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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Gerontol Nurs > Volume 17(1):2015 > Article
만성요통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behavior in elderly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145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who attended an orthopedic surgery outpatient clinic in Seoul.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general characteristics, back pain related characteristics, pain, depression, family support, and health behavior.

Results:

The mean scores were 6.54 for back pain, 6.21 for depression, 37.25 for family support and 97.90 for health behavior.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ain and depression, between family support and health behavior, between pain and family support, between pain and health behavior, between health depression and family support, and between health depression and health behavior.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behavior of elderly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were depression and family support.

Conclu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elderly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need interventions to promote positive health behavior by decreasing depression and improving family support.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90년 5.1%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4년 12.7%, 2024년에는 19.0%, 2034년에는 27.6%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1].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발생한 만성요통은 근골격계 질환 중 가장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2], 이들의 증상은 허리통증, 다리 저림과 뻣뻣함으로 심한 경우 일상생활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3]. 만성요통 환자의 대부분은 요통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보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며, 이러한 결과 통증감소를 위한 신체활동의 감소로 인해[4], 근력은 약화되고, 대부분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만성요통이 있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우울, 부정적 자아개념 같은 심리적 기능장애를 일으키고[5], 요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노인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태를 저하시킨다[6].
만성요통노인에게 있어 건강행위는 질병예방과 건강의 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기능적 어려움을 겪는 기간을 줄이며, 자립적으로 일을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7] 최적의 안녕상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만성요통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한 비활동은 육체적인 문제와 부정적 정서 상태를 일으켜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주고[8], 많은 선행연구에서 노인의 우울 역시 건강행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힌바[9], 만성요통 노인의 건강행위에 있어 통증과 우울의 관련성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른 문화집단에 비해 가족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특징이 있는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있어[10] 가족지지는 우울을 완화하고 건강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11] 가족지지와 건강행위와의 관계를 확인하여 만성요통 노인의 건강행위 수준을 높이는 전략적인 접근과 건강행위와 관련된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만성요통이 노인의 대표적 만성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는 주로 성인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왔고[12,13], 특히 만성요통 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나 중재에 대한 효과 검증을 시도한 연구[14,15]는 있는 반면 만성요통 노인에게 필요한 기초자료는 건강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한 연구[16]를 제외하고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성요통 노인에게 있어, 건강행위 증진을 통한 건강유지는 건강한 노후와 안녕을 위하여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노인은 그 특성상 신체적 기능 저하와 심리적 위축을 경험하며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워 건강행위를 혼자서 수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17], 건강관리의 일선에 있는 간호사가 이를 체계적으로 중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만성요통 노인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건강행위를 파악하고, 그 관계를 분석하여,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만성요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만성요통 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요통 관련 특성을 파악한다.

  • 만성요통 노인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건강행위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 만성 요통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만성요통 노인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건강행위를 파악하고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특별시에 있는 일개 종합병원 정형외과 외래를 방문한 요추 및 천추의 퇴행성 척추질환을 진단받고 6개월 이상 요통이 지속되는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연구에 자의적으로 동의한 145명이 선정되었다. 골절, 감염이나 종양, 경추 또는 흉추의 이상으로 요통이 발생한 경우는 제외하였으며, G*Power 3.1.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effect size .15, 유의수준 α=.05, 독립변수 8개, power .90으로 계산하였을 때 산출한 136명보다 많아 본 연구에 사용된 표본의 크기는 통계적 검정력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크기라고 볼 수 있다.

3. 연구도구

1) 통증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평상시에 느끼는 요통 정도를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로 측정하였다. 10cm 수평선을 이용한 시각적 상사척도로 각 문항 1 cm당 1점을 주어 점수화하였다. 직선의 한쪽 끝에는 “통증 없음”, 다른 한쪽 끝에는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표시되어 있으며, 최하 0에서 최고 10점까지의 범위를 갖고, 점수가 높을수록 요통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2) 우울

대상자의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Yesavage 등[18]이 개발한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를 Cho 등[19]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예/아니오의 양분척도인 15문항으로, 부정적인 문항에서의 ‘예’가 1점으로, 긍정적인 문항(1, 5, 7, 11, 13번)은 역환산하여 합산하였다. 최저 0점에서 최고 15점으로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상태가 심함을 의미하며, Cho 등[19]의 연구에서 주요 우울증 선별을 위한 최적 절단점을 8점으로 선정하여 8점 미만이면 정상, 8점 이상이면 우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Cho 등[19]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9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7이었다.

3) 가족지지

대상자들의 가족지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obb[20]이 개발한 도구를 기초로 Kang[21]이 수정·보완한 가족지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긍정형과 부정형의 11문항으로 구성된 5점 척도로서 항상 그렇다(5점), 대체로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2점), 전혀 그렇지 않다(1점) 으로 측정하였다. 최저 1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지지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Kang[21]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9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5였다.

4) 건강행위

Choi와 Kim[22]이 노인들의 건강인식과 건강행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노인건강행위 사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한국노인의 건강행위에 대한 개념파악과 한국문화의 삶의 방식 내에서 행해지는 노인건강행위를 손쉽게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도구로 총 3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정 도구는 4점 척도로서 최저 1점에서 최고 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노인의 건강행위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Choi와 Kim[22]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2였다.

4.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사전에 S대학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쳐 승인(IRB No. 1009-090-333)을 받고, 도구개발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하여 도구사용의 목적과 논문에 대해 설명하고 승인을 받은 후 수행하였다. 연구참여자에게 연구자의 소개,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자의적인 연구 참여 동의를 구한 후 설문지를 통하여 진행하였다. 설문은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고 무기명 처리되며, 설문에 참여를 원하지 않을 때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설문에 필요한 일반적 사항외의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았고, 연구데이터는 연구자의 책임하에 별도의 파일로 보관하여 이를 코드화하여 개인 신상확인이 불가능하도록 관리하였다.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진료 대기시간 동안 외래진료대기실에서 시행하였고, 경우에 따라 진료대기시간동안 작성이 어려웠던 경우 환자의 동의를 받은 후 진료가 끝난 후 병원 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예, 휴게실)에서 설문지를 완료하였다. 되도록 환자의 시간을 빼앗지 않도록 진료대기시간이 넉넉한 혹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환자에게 시행하였다.

5. 자료수집

본 연구는 2010년 11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일개 종합병원 정형외과 외래를 방문한 65세 이상의 만성요통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연구자와 연구자에게 교육을 받은 연구보조원이 직접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지를 통하여 진행하였다. 대상자가 설문지 작성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연구자가 질문지의 내용을 설명하고 응답을 대신 표기하였다. 이 중 기록이 미비한 5명의 자료는 제외하였다.

6.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AS 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만성요통의 특성,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는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만성요통의 특성에 따른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étest로 분석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와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145명으로 남성이 26.2%, 여성이 73.8%였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3.2세였으며, 65~74세가 전체의 61.4%였다. 교육수준은 초등졸이 29.7%로 가장 많았고, 종교는 기독교가 35.2%로 가장 많았다. 현재 직업이 없는 대상자는 87.6%였으며,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는 60.7%였다. 부부끼리 사는 경우는 47.6%로 가장 많았고,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는 32.4%, ‘전혀 건강하지 않 다’는 31.7%로 본 연구대상자의 64.1%가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관적 경제상태는 ‘보통이다’ 라고 대답한 경우가 66.9%로 가장 많았다(Table 1).

2. 대상자의 요통 관련 특성

요통의 유병기간은 1~5년 미만이 40.7%로 가장 많았고, 요통의 빈도는 81.4%가 매일 요통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한 번 요통이 발생하면 그 지속시간은 1시간 미만이 61.4%, 4일 이상이 29.0%였다. 일상생활 불편정도에 대한 설문에서는 ‘많이 불편하다’ 31.0%, ‘매우 많이 불편하다’ 34.5%, ‘보통 정도이다’ 11.0%, ‘약간 불편하다’ 18.6%로 대부분이 요통으로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감을 호소하였다. 요통으로 인해 입원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38.6%, 척추수술을 받은 대상자는 26.2%였다(Table 2).

3. 대상자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

만성요통 노인의 통증강도는 6.54±2.32점, 우울은 6.21±4.32점, 가족지지는 37.25±11.42점, 건강행위는 97.90±16.64점이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의 차이

대상자의 통증은 교육수준(F=3.60, p=.008), 주관적 건강상태(F=14.51, p<.001), 주관적 경제상태(F=5.77,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우울은 교육수준(F=6.54, p<.001), 배우자의 유·무(t=-3.89, p<.001), 동거상태(F=3.53, p=.009), 주관적 건강상태(F=12.31, p<.001), 주관적 경제상태(F=11.32,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지지는 배우자의 유·무(t=2.07, p=.041), 동거상태(F=3.53, p=.009), 주관적 경제상태(F=3.74, p=.01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행위는 교육수준(F=4.29, p=.003), 주관적 건강상태(F=5.52, p=.001), 주관적 경제상태(F=3.92, p=.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었다(Table 3).

5. 대상자의 요통 관련 특성에 따른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의 차이

대상자의 요통 관련 특성에 따른 통증의 정도는 요통빈도(F=5.20, p=.002), 요통지속시간(F=6.14, p<.001), 일상생활 불편정도(F=36.57,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요통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은 요통빈도(F=3.51, p=.017), 요통지속시간(F=6.37, p<.001), 일상생활 불편정도(F=10.53. p<.001), 요통으로 인해 입원한 경험 유·무(t=2.85, 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요통 관련 특성에 따른 가족지지 수준의 관계에 있어서는 요통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정도(F=3.80, p=.006)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요통 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행위 이행 수준은 요통의 지속시간(F=3.20, p=.026), 일상생활불편정도(F=4.19, p=.003)에 따라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4).

6. 대상자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건강행위와의 관계

우울은 통증과 양의 상관관계(r=.41, p<.001)를 나타냈다. 가족지지와 통증은 음의 상관관계(r=-29, p<.001), 우울과도 음의 상관관계(r=-.53, p<.001)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행위는 통증(r=-.30, p<.001)과 음의 상관관계, 우울(r=-.65, p<.001)역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가족지지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62, p<.001)(Table 5).

7. 대상자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본 연구대상자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주요변수로 나타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경제상태, 요통발생 후 지속시간, 일상생활 불편정도와 상관관계 분석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통증, 우울, 가족지지를 독립변수로, 건강행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독립변수간의 공차한계(tolerance)는 .385~.834로 모두 1.0 이하로 나타났으며,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198~2.600으로 기준치 10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Durbin-Watron값을 구한 결과 1.982로 나타나 2에 가까우므로 오차의 자기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건강행위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우울, 가족지지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들은 건강행위를 5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논 의

본 연구는 만성요통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와 건강행위정도와 그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행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이다.
만성요통의 강도는 6.54점으로 선행연구[5]에서 밝힌 재가 노인의 만성통증 점수인 4.62점 보다는 그 점수가 높았다. 요통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그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인에게 있어 요통은 어느 한편의 퇴행성 변화가 다른 한편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호전보다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우울은 6.21점으로 독거노인의 우울점수를 확인한 연구[23] 8.86점보다는 그 점수가 낮았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이 우울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23]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일수록 일상생활 중 신체를 움직이는 활동이 비교적 많아, 우울증상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우울은 요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매우 많이 불편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선행연구결과[6]와 일치하는 것이며, 본 연구에서는 요통으로 인한 불편감은 우울뿐 아니라 건강행위와도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만성요통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고 있는 노인의 일상생활 불편감을 덜어 줄 수 있는 질병관리 중재와 적절한 치료법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요통의 강도가 높을수록, 요통의 빈도가 잦을수록, 요통의 지속시간이 길수록 우울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만성요통노인에게 있어 통증관리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족지지는 37.25점으로 선행연구[24]에서 조사된 노인의 가족지지 35.86점과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혼자 사는 노인과 비교했을 때, 배우자와 거주하고 있는 노인이 자녀와 거주하고 있는 노인보다 지지의 정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의 가족관계에 있어 자녀보다는 배우자의 지지가 더 의미있는 관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인에게 있어 가족지지는 위기에 대처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따라서 만성요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에게 있어 가족지지는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고 긍정적인 건강행위를 유도함으로써 질병으로 발생하는 위험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며, 본 연구를 바탕으로 이들을 위한 가족지지가 바탕이 된 프로그램을 계획한다면, 가족 중에서도 배우자의 지지를 활용하는 중재를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건강행위는 97.90점으로 노인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강행위 점수를 밝힌 연구[25] 101.70보다는 그 점수가 낮았다.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이 건강행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26]와 일치하며, 이러한 결과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행위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데 있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주관적 경제상태가 좋지 못한 집단이 건강행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실제 수입이 낮은 집단이 그렇지 못한 집단에 비해 건강행위 수준이 낮았던 선행연구결과[25]와 맥락을 같이 한다. 경제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통증, 우울, 가족지지 수준도 모두 낮았는데 경제상태가 어려운 집단일수록 평소 통증관리를 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의료비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느끼며, 이러한 경제적 부담감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부정적인 정서에 영향을 주어 대상자의 우울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아진다.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수준이 낮은 집단이 건강행위 정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지각할수록 건강행위가 긍정적이라는 연구[27]와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26]와는 달라 주관적 건강상태와 건강행위에 대한 관계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대상자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및 건강행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증과 우울, 가족지지와 건강행위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가족지지와 통증, 가족지지와 우울, 통증과 건강행위, 우울과 건강행위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선행연구 중 가족의 지지에 대한 신념이 긍정적이고 확고할수록 우울은 낮다는 선행연구[28]와 가족지지 부족이 건강행위 수행에 있어 방해 요인이 된다는 선행연구[29]를 뒷받침 해주는 결과이다. 반면 일부 연구[29]에서는 통증과 건강행위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통증과 건강행위는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우울과 가족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이 우울할수록, 가족지지가 적을수록 건강행위 정도가 낮음을 의미한다. 우울은 건강행위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행위에 우울이 중요한 관계변인임을 확인한 선행연구결과[25]와 일치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노인의 우울은 전반적으로 저 평가되어 있는 실정이고, 만성통증이 동반될수록 우울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만성요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을 중재함에 있어서 우울은 반드시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가족지지 역시 건강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건강행위를 증진함에 있어 가족지지가 중요한 영향요인이라고 밝힌 연구[30]를 뒷받침해주는 결과이다.
건강행위는 평생질환을 관리하고 살아가야 하는 노인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노인에게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만성요통 노인의 건강행위수준을 파악하고, 그 실천 수준을 높이는 것은 궁극적으로 건강한 노후와 안녕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만성요통 노인의 건강행위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을 위한 중재를 계획할 때에는 우울을 감소시키고, 가족지지를 포함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행위 증진을 도모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의 일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설문하였기에 본 연구를 일반화 시키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하며, 노인의 특성상 퇴행성 척추질환 이외에 복합 상병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요통 노인의 통증, 우울, 가족지지, 건강행위 수준을 알아보고,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을 파악하여 만성요통 노인의 건강행위 증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상자의 통증은 10점 만점에 평균 6.54±2.32점, 우울은 15점 만점에 평균 6.21±4.32점, 가족지지는 55점 만점에 37.25±11.42점, 건강행위는 132점 만점에 97.90±16.64점이었다. 대상자의 통증은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경제상태, 요통의 빈도, 요통발생 후 지속시간, 일상생활 불편 정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우울은 교육수준, 결혼상태, 가족동거상태,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경제상태, 요통의 빈도, 요통발생 후 지속시간, 일상생활 불편정도, 요통으로 입원 경험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가족지지는 결혼상태, 가족동거상태, 주관적 경제상태, 일상생활불편정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행위는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경제상태, 요통발생 후 지속시간, 일상생활 불편정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대상자의 통증과 우울, 가족지지와 건강행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통증과 가족지지, 통증과 건강행위, 우울과 가족지지, 우울과 건강행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건강행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우울과 가족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우울을 감소시키고 가족지지를 활용하는 건강행위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만성요통 노인에게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는 일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이므로 대상자의 수와 범위를 확대하여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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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45)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or M±SD
Gender Male 38 (26.2)
Female 107 (73.8)
Age (year) 73.2±5.41
65~74 89 (61.4)
75~84 54 (37.2)
≥ 85 2 (1.4)
Education level No FE 16 (11.0)
ES 43 (29.7)
MS 27 (18.6)
HS 33 (22.8)
≥ College 26 (17.9)
Religion None 35 (24.1)
Buddhist 30 (20.7)
Protestant 51 (35.2)
Catholic 25 (17.2)
Others 4 (2.8)
Occupation Yes 18 (12.4)
No 127 (87.6)
Living spouse Yes 88 (60.7)
No 57 (39.3)
Living arrangements Living alone 35 (24.1)
With spouse 69 (47.6)
With children 18 (12.4)
With S & C 15 (10.3)
Others 8 (5.5)
Perceived health status Very good 4 (2.8)
Good 22 (15.2)
Moderate 26 (17.9)
Poor 47 (32.4)
Very poor 46 (31.7)
Perceived economic status Very high 2 (1.4)
High 9 (6.2)
Moderate 97 (66.9)
Low 23 (15.9)
Very low 14 (9.7)

FE=formal education; ES=Elementary school; MS=Middle school; HS=High school; S & C=Spouse & children.

Table 2.
Back Pain-related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45)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Duration of illness (year) 0.5~1 13 (9.0)
1~5 59 (40.7)
5~10 22 (15.2)
10~15 27 (18.6)
≥ 15 24 (16.6)
Back pain frequency Every day 118 (81.4)
Every 2~3 days 12 (8.3)
Once a week 6 (4.1)
Once a month 9 (6.2)
Duration of pain < 1 hour 89 (61.4)
1 hour-1 day 10 (6.9)
2~3 days 4 (2.8)
≥ 4 days 42 (29.0)
Discomfort in daily life Not at all 7 (4.8)
Little 27 (18.6)
Moderate 16 (11.0)
Much 45 (31.0)
Very much 50 (34.5)
Back pain related hospitalization experience Yes 56 (38.6)
No 89 (61.4)
Back pain related operation experience Yes 38 (26.2)
No 107 (73.8)
Table 3.
Pain, Depression, Family Support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45)
Variables Categories Pain
Depression
Family support
Health behavior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Gender Male 5.95±2.36 -1.84 5.53±4.58 -1.13 36.63±11.03 -0.39 99.68±14.51 0.77
Female 6.75±2.28 (.067) 6.45±4.22 (.260) 37.47±11.59 (.700) 97.26±17.36 (.443)
Age (year) 65~74 6.70±2.34 1.48 5.93±4.47 0.65 37.53±11.25 0.09 97.36±16.66 0.37
75~84 6.20±2.25 (.232) 6.57±3.98 (.522) 36.74±11.98 (.913) 98.44±16.96 (.690)
≥ 84 5.00±2.83 8.50±7.78 38.50±2.12 107.00±5.66
Education No FEa 8.13±2.03 3.60 8.94±4.36 6.54 29.94±11.58 2.67 86.31±18.80 4.29
ESb 6.74±2.28 (.008) 6.93±4.40 (<.001) 38.70±10.75 (.035) 98.14±15.31 (.003)
MSc 6.26±2.07 a>e 7.63±4.20 a, c>e 34.93±10.36 93.11±14.55 a<d, e
HSd 6.55±2.27 4.64±3.82 38.94±11.54 103.61±16.67
≥ Collegee 5.50±2.42 3.85±3.11 39.62±11.87 102.35±15.46
Occupation Yes 5.89±2.45 -1.27 4.61±3.40 -1.69 39.67±10.20 0.96 103.67±13.51 1.58
No 6.63±2.30 (.206) 6.43±4.40 (.094) 36.91±11.57 (.339) 97.08±16.93 (.116)
Living spouse Yes 6.44±2.37 -0.61 5.14±3.77 -3.89 38.90±10.02 2.07 99.81±14.76 1.64
No 6.68±2.25 (.543) 7.86±4.61 (<.001) 34.70±12.97 (.041) 94.95±18.96 (.104)
Living arrangements Living alonea 6.91±2.10 0.95 8.20±4.66 3.53 31.86±13.60 3.53 93.77±19.51 1.35
With spouseb 6.67±2.39 (.435) 5.52±4.10 (.009) 38.87±10.17 (.009) 99.75±14.97 (.253)
With childrenc 5.72±2.11 6.90±4.36 a>d 36.78±8.65 a<b 93.90±19.00
With S & Cd 6.27±2.25 4.13±2.83 38.80±12.41 102.47±15.01
Otherse 6.13±3.04 5.75±4.20 45.00±6.59 100.38±11.62
Perceived health status Very good/gooda 5.31±2.31 14.51 3.23±2.82 12.31 40.73±10.83 1.80 107.27±12.31 5.52
Moderateb 5.46±2.08 (<.001) 4.50±3.97 (<.001) 38.39±10.86 (.150) 101.65±13.96 (.001)
Poorc 6.30±2.26 a, b, c<d 6.53±4.23 a<c 37.36±10.82 95.96±16.31 a>c, d
Very poord 8.09±1.60 8.52±3.98 a, b<d 34.52±12.30 92.46±18.14
Perceived economic status Very high/higha 5.91±2.02 5.77 5.27±4.47 11.32 38.18±15.85 3.74 99.09±19.28 3.92
Moderateb 6.12±2.21 (.001) 5.11±3.59 (<.001) 39.02±9.81 (.013) 100.52±15.27 (.01)
Lowc 7.57±2.41 b<d 8.65±4.45 a, b<d 34.00±12.72 b>d 93.44±17.48 b>d
Very lowd 8.21±2.01 10.50±4.72 b<c 29.57±12.62 86.14±17.54

FE=formal education; ES=Elementary school; MS=Middle school; HS=High school; S & C=Spouse & children.

Table 4.
Pain, Depression, Family Support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Back Pain-related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45)
Variables Categories Pain
Depression
Family support
Health behavior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M±SD t or F (p) Scheffé
Duration of pain (year) 0.5~1 6.23±3.09 1.03 4.85±4.39 2.06 40.31±12.28 2.15 103.69±14.75 1.30
1~5 6.34±2.44 (.393) 5.39±3.84 (.089) 39.66±10.55 (.077) 99.42±16.53 (.271)
5~10 6.68±2.03 6.55±3.42 36.50±12.53 98.36±17.84
10~15 7.30±2.04 7.89±5.14 32.89±12.41 92.37±15.40
≥ 15 6.21±2.06 6.75±4.74 35.25±9.58 96.79±17.63
Frequency Every daya 6.81±2.20 5.20 6.45±4.26 3.51 36.80±11.82 0.57 98.01±17.43 0.06
Every 2~3 daysb 6.58±2.35 (.002) 7.50±4.96 (.017) 37.50±11.74 (.638) 98.67±14.90 (.981)
Once a weekc 4.50±1.64 a>d 5.00±3.46 a,b>d 42.33±7.66 95.50±17.68
Once a monthd 4.33±2.60 2.11±2.32 39.44±6.97 97.00±5.81
Duration time < 1 houra 5.93±2.41 6.14 5.06±4.11 6.37 39.06±10.75 2.19 100.76±16.53 3.20
1 hour-1 dayb 6.90±2.13 (<.001) 7.50±5.26 (<.001) 36.90±13.25 (.092) 100.60±13.30 (.026)
2~3 daysc 8.00±1.63 a<d 6.50±3.11 a<d 34.75±10.21 91.00±12.94 a>d
≥ 4 daysd 7.60±1.75 8.31±3.82 33.74±11.96 91.83±16.53
Discomfort Not at alla 2.57±0.98 36.57 2.86±2.41 10.53 46.29±7.78 3.80 109.43±12.08 4.19
Littleb 4.30±1.68 (<.001) 3.效±2.45 (< .001) 41.63±8.03 (.006) 104.44±12.76 (.003)
Moderatec 6.13±1.67 a, b<c, d 3.88±3.34 a, b, c<e 37.94±10.91 b>e 100.81±15.63 b>e
Muchd 6.76±1.86 a, b, c, d<e 6.51±4.57 37.24±10.95 98.22±15.65
Very muche 8.24±1.47 8.54±4.01 33.40±12.64 91.52±18.12
Hospitalization Yes 6.77±2.44 0.95 7.46±4.48 2.85 35.95±11.44 -1.09 95.45±17.89 -1.41
No 6.39±2.24 (.345) 5.42±4.04 (.005) 38.07±11.39 (.278) 99.44±15.72 (.160)
Operation Yes 6.47±2.54 -0.20 6.58±4.40 0.62 36.55±11.39 -0.44 99.45±17.24 0.67
No 6.56±2.25 (.843) 6.08±4.30 (.538) 37.50±11.47 (.664) 97.35±16.48 (.506)
Table 5.
Correlation among Pain, Depression, Family Support and Health Behavior (N=145)
Variables Depression
Family support
Health behavior
r (p) r (p) r (p)
Pain .41 (<.001) -.29 (<.001) -.30 (<.001)
Depression -.53 (<.001) -.65 (<.001)
Family support .62 (<.001)
Table 6.
Factors Influencing Health Behavior (N=145)
Variables B β t p
Depression -1.547 .322 -4.81 <.001
Family support 0.554 .104 5.34 <.001
R2=.54, Adj. R2=.50, F=14.19,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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