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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Gerontol Nurs > Volume 19(3):2017 > Article
요양병원 간호사의 공감력과 노인돌봄태도가 노인간호실천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geriatric nursing practice in nurses working in long-term care hospital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94 nurses working at 12 long-term care hospitals in B and G city.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6 to August 8, 2016. SPSS/WIN 18.0 was used for analysis with t-test, ANOVA, Scheffé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geriatric nursing practice and empathy for the elders (r=.52, p<.001) and attitude toward caring for the elders (r=.33, p<.001). The factors influencing geriatric nursing practice in participants were empathy for the elders (β=.48, p<.001) and marital status (β=.19, p=.003). These factors contributed 29.1% of the total variance in geriatric nursing practice.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educational programs to improve empathic ability for elders by nurses should be developed and implemented to improve geriatric nursing practice of nurses in long-term care hospitals. Also it is necessary to systematically support married nurses with empathy for the elders in long-term care, so that their careers are not cut off and they can continue to practice geriatric nursing successfully.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2000년에 고령 인구가 7%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었고, 2015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3.1%에 달하였으며 2030년에는 24.3%, 2060년에는 40%를 선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 이러한 급속한 고령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의 수가 급증하면서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2009년 777개였던 요양병원의 수가 2016년 기준 1,416개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를 나타내었다[2].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노인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간호의존도가 높으며, 치매나 중풍 등으로 와상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아 직접적인 고강도의 간호서비스가 요구된다. 특히 요실금, 욕창, 장기적인 유치도뇨 문제, 갑작스런 의식상실로 인한 응급상황의 발생, 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발생 가능성 등은 요양병원 간호사가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대처해야 할 문제들이 다[3]. 그러나 요양병원의 근무환경을 살펴보면 업무수준이 다양하고 업무량이 과다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나 보수는 좋지 않아 대부분의 요양병원들이 간호사 충원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4]. 그러나 요양병원에서 간호사의 확보 수준이 높을수록 치매 환자들의 욕창 발생이나 악화가 감소되고 일상생활수행능력이 향상된다는 결과에 미루어 볼 때[5], 요양병원 간호서비스의 질은 환자의 건강 결과에 매우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요양병원의 주요 계층인 노인 환자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힘든 인지적, 신체적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요양병원 간호사는 이들에게 신체적, 사회 심리적, 영적 측면의 총체적인 돌봄을 제공할 의무를 가진다고 하겠다. 이토록 노인 환자들의 다양한 건강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신체적 차원 및 질병에 대한 전문지식의 습득을 넘어 전인적인 관점으로 노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노인간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6].
노인간호실천이란 노인에 대한 태도와 지식을 바탕으로 노인의 고유한 간호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며[7], 노인 간호의 과제는 노인 스스로가 노화와 만성질환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자립하면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적응을 도와주고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며 적합한 도움의 방법을 선택하여 실천하는 것이다[8]. 노인간호실천은 노인에 대 한 긍정적 태도에 기반하여 이들의 질적인 삶, 건강권 및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기에[8],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9]. 그중 공감은 간호사와 대상자 간에 치료적 관계를 맺고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10] 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11].
공감(empathy)이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상대방의 입장에 초점을 두고 정확하게 인식하며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전달하여 이를 상대방이 지각하는 것까지 포함한다[12]. 따라서 공감은 치료적 개념으로서 돌봄이 시행되도록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며 간호사와 대상자의 관계에서 도움의 행위에 대한 중심적인 요소로 강조되어 왔다[13]. 간호사의 높은 공감력은 환자의 건강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14] 높은 공감적 관심은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연결된다[15].
노인돌봄태도란 노인의 건강과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진정한 마음으로 보살피는 행위를 말하며, 노인돌봄태도의 긍정적인 정립을 위해서는 노화에 대한 이해 및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16]. 또한 긍정적인 돌봄태도의 함양은 노인간호실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17]. 이에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향상을 위해 서는 노인에 대한 공감능력과 긍정적인 노인돌봄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노인간호실천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노인에 대한 지식, 태도와의 관련성 및 그 영향을 조사 한 연구들이 주로 수행되었고[7,18,19], 노인돌봄태도[20], 도덕적 민감성[21]과의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노인간호 실천의 영향요인으로는 노인에 대한 경험, 공감[22],감성지능 [9] 등이 확인된 수준에 불과하여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과 관련된 실증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이들 연구 중 대부분이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노인인구의 증가 및 노인의 간호요구도가 증가하는 현 사회적 상황을 감안할 때, 요양병원에서 노인간호를 제공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와 노인간호실천과의 관련 성을 확인하고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 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노인간호실천의 정도 및 그 관련성을 파악하고, 노인간호실천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여 노인간호실천 향상을 위한 요양병원 간호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노인간호실천의 정도 및 그 관계를 파악하고 노인간호실천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및 노인간호실천 정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와 노인간호실천의 관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 영향요인을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노인간호실천의 정도 및 그 관계를 파악하고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 및 G시에 소재한 12개 요양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 본 연구의 목적과 설명을 이해하고 연구에 동참하기를 서면으로 동의한 자로 하였다. 표본 크기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였고, 다중회귀분석에서 유의수준 ⍺는 .05, 효과크기는 중간크기인 .15, 검정력 .95, 예측요인 10개로 설정하여 계산하였을 때 최소 표본크기는 172명이었다.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206 부를 배부하여 200부가 회수되었으며, 응답이 부적절한 6부 를 제외하고 194부(94%)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선행연구[19]에 근거하여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한 자, 요양병원에서 직접 간호업무를 담당하며 최소 1개월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자,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에 참여하기를 자의로 동의한 자로 설정하여 대상자를 편의 표집하였다.

3. 연구도구

연구도구로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 관련 특성, 노인 관련 특성,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노인간호실천을 측정하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결혼상태, 종교, 최종학력, 직무 관련 특성으로는 직위, 총 임상경력, 요양병원 근무경력, 병상수, 노인 관련 특성으로는 노인에 대한 교육 경험, 가까이 지내는 노인, 노인간호 선호여부, 노인과의 거주 경험,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경험을 조사하였다.

1) 노인에 대한 공감력

본 연구에서는 La Monica [12]가 개발한 공감측정도구를 Song [23]이 대상자를 아동에서 노인으로 수정 ․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총 60개의 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부정형 15개 문항은 역산 처리하여 최저 60점에 서 최고 30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Song [23]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5였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4였다.

2) 노인돌봄태도

본 연구에서는 Sander, Montgomery, Pittman과 Balkwell [24]이 개발한 노화의미분별척도와 Maxwell과 Sullivan [25] 이 개발한 Empathy and Attitudes Toward caring for the Elderly 도구를 기반으로 Jung [16]이 수정 ․ 보완한 노인돌봄 태도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총 17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5점 Likert척도로 최저 17점, 최고 8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노인돌봄태도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Jung [16]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고 본 연구에서도 Cronbach’s ⍺는 .92였다.

3) 노인간호실천

본 연구에서는 Choi [7]가 개발한 총 16개 문항의 노인간호 실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4점 Likert척도로 ‘전혀 하지 않는다’ 1점부터 ‘항상 하고 있다’ 4점으로 최저 16점, 최고 64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는 .88이 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89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7월 6일부터 동년 8월 8일까지였다. 자료수집은 먼저 B광역시 소재 K대학교의 기관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KU IRB 2016-47)을 받은 후 B광역시 및 G시에 소재한 12개 요양병원의 간호 부서장 및 병동 수간호사에게 자료수집을 허락받은 후 진행하였다. 그리고 연구자가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설문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서면 동의를 받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제공한 후에 직접 기입하도록 한 후 회수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노인간호실천 정도는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차이는 t-test, ANOVA와 Scheffé test로 분석 하였다.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와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포를 살펴보면 여자가 95.4 %로 대부분이었고, 평균연령은 40.78±10.5세이었다. 결혼상태는 기혼이 63.9%, 종교는 ‘없다’고 답한 군이 52.1%였다. 최종학력은 3년제 간호과 졸업이 58.2%로 가장 많았다. 직무 관련 특성에서는 직위에서 일반간호사가 64.4%로 가장 많았고, 총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이 56.2%로 가장 많았으며, 요양병원 근무경력은 6년 이상이 40.2%로 가장 많았고, 병상수는 200 병상 이상이 64.9%로 나타났다. 노인 관련 특성으로는 노인에 대한 교육경험이 있는 경우가 88.1%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가까이 지내는 노인은 있는 경우가 64.9%, 노인간호 선호여부 는 ‘좋다’고 답한 군이 64.4%로 가장 많았다. 노인과의 거주 경험은 있는 경우가 62.9%였으며, 노인을 위한 자원 봉사활동 경험은 없는 경우가 55.2%였다(Table 1).

2.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및 노인 간호실천 정도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은 평균평점이 3.75점이었으며, 노인돌봄태도 정도는 평균평점이 3.89점이었다.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 정도는 평균평점이 3.63점이었다.(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실천 정도는 연령 (F=8.19, p<.001), 결혼상태(t=-3.59, p<.001), 직위(t=-2.47, p=.015), 총 임상경력(F=3.55, p=.031), 요양병원 근무경력 (F=3.55, p=.031), 병상수(t=2.57, p=.01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혼상태에서는 기혼이 미혼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직위에서 책임간호사 이상이 일반간호사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병상수는 200병상 미만 군이 200병상 이상인 군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사후 검정 결과 연령에 있어서는 30세 이상의 모든 군에서 22~29세 군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총 임상경력은 10년 이상 근무한 군이 5년 미만군보다, 요양병원 근무경력은 6년 이상 근무한 군이 3년 미만 근무한 군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4.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및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과 노인간호실천 정도 간에는 순상관관계(r=.52, p<.001)가 있었으며, 대상자의 노인돌봄 태도 정도와 노인간호실천 정도 간에는 순상관관계(r=.33,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과 노인돌봄태도 정도 간에는 순상관관계(r=.62,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5.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 영향요인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결혼상태, 직위, 총 임상경력, 요양병원 근무경력 및 병상수와 주요변수인 노인에 대한 공감력과 노인돌봄태도를 투입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으며, 명목변수는 가변수 처리하였다. 산출된 회귀모형 은 유의하였으며(F=40.66, p<.001) 다중회귀분석의 독립변수들에 대한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회귀분석의 공차한계(tolerance)는 .96으로 0.1 이상으로 나타났고,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는 1.04로 기준치인 10을 넘지 않아 독립변수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 검증을 위해 실시한 Durbin Watson값을 구한 결과 1.89로 2에 가까워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모형 R2값은 .29로 측정변수들의 간호업무성과에 대한 설명력은 29%였다.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노인에 대한 공감력(β=.48, p<.001)이었고 그 다음 결혼상태(β=.19, p=.003)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논의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 노인돌봄태도, 노인간호실천의 정도 및 그 관계를 확인하고 노인간호실천의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도된 연구이며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은 3.7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우나, 같은 도구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을 조사한 Song [23]의 연구에서 3.71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돌봄 제공자가 없는 노인에 대한 공감을 조사한 Seo 등[22]의 연구에서 는 3.56점으로 나타났고, 종양간호사의 공감력을 조사한 Cho 와 Jung [26]의 연구에서는 3.32점으로 본 연구대상자의 공감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며 직위에 따라 공감력의 차이가 나타난 점을 감안할 때[23], 본 연구에서는 책임간호사 이상 군이 35.6%에 달하여 직위에 따라 간호업무에 대한 숙련 도 및 경험의 차이가 나타나 결국 공감력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또한 대상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본 연구는 30세 미만 군이 19.6%에 불과하나 Cho와 Jung [26], Seo 등[22]의 연구에서는 30세 미만 군이 각각 57.3%, 70.6%에 달하여 연령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간호사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생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공감력이 증진되어 결과적으로 노인 환자에 대한 높은 공감력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돌봄태도 정도는 3.89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돌봄태도를 조사한 연구가 거의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본 연구에서와 같이 Sanders 등[24]의 척도를 이용하여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im [21]의 연구에서 3.54점, 본 연구와 같은 도구로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Kwon 등[18]의 연구에서 3.49점보다는 다소 높은 결과였다. 즉, 요양 병원 간호사의 노인돌봄태도 정도는 종합병원 간호사와 간호 학생의 노인돌봄태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를 오랜 기간 돌보는 요양병원이라는 업무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노인에 대한 익숙하고 긍정적인 태도가 내재화 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연령과 경력에 따라 노인돌봄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Kim [20]의 결과에 근거해서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연령에서 30세 미만이 19.6%, 임상경력 10년 이상이 56.2%인 것에 비해 Kim [20]의 연구에서는 30세 미만이 69%, 임상경력 10년 이상이 19%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Kwon 등[17]의 연구에서도 대상이 간호학생으로 평균연령이 22세에 불과하여 이러한 연령과 경력으로부터 노인돌봄태도의 차이가 유발된 것으로 추측된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는 3.6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Chang [21]의 연구에서 3.78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반면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Choi [7], Kim [20]의 연구에서 각각 3.18, 3.24점으로 나타난 것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환자군을 접하는 종합 병원 간호사에 비해 주로 노인 환자를 간호하는 요양병원 간호사가 더 적극적으로 노인간호를 실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질병치료와 증상완화 중심의 급성기 병원과는 달리 가족을 대신한 돌봄제공자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요양병원 간호사들이[27]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경험을 가지고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라 사료된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실천 정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연령, 결혼상태에 따라, 직무 관련 특성에서 직위, 총 임상경력, 요양병원 근무경력, 병상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은 사후 검정에서 29세 이하군이 나머지 군에 비해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연령에 따라 노인간호실천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선행연구[9,19,21]들과 유사한 결과였다. 결혼상태에서 기혼인 경우 미혼인군 보다 간호실천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Kang과 Sung [9], Chang [21]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이는 연령이 높고 기혼인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자신의 노부모에 대한 인식이 대상자들에게 투영되어 가족을 대하듯 노인 환자를 돌보며[27] 간호를 실천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직위에서 책임간호사 이상 군이 일반 간호사 군보다 간호실천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는 수간호사 군이 일반간호사 군보다 간호실천정도가 높게 나타난 Chang [21]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총 임상경력은 사후 분석결과 10년 이상 군이 5년 미만 군보다 간호실천정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총 임상경력에 따라 간호실천정도의 차이를 보인 선행연구들[9,18,19]과 유사한 결과였다. 이는 직위가 높고 경력이 많은 간호사들의 연륜과 임상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사료되므로, 연령이 낮고 임상경력이 적은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간호의 전문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본다. 요양병원 근무경력에서는 사후 분석결과 6년 이상 근무한 군이 3년 미만 근무한 군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ang과 Sung [9]의 연구에서는 요양병원 근무경력에 따라 노인간호실천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병상수에서는 200병상 미만 군이 200병상 이상인 군보다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병상수가 적은 병원일수록 가족같은 분위기 하에서 신뢰감과 친밀함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노인들에게 간호를 실천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병상수가 많을수록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높게 나타난 Chang [21]의 연구와는 반대의 결과로 병상 규모에 따른 노인간호실천 정도와 관련하여서는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노인 관련특성에서 노인간호 수강경험[9,18,19,21], 노인간호 실무교육자 유무, 노인과의 동거경험, 동거기간, 동거경험 영향여부[18], 가까이 지내는 노인유무, 노인간호 선호도, 노인 관련 관심정도[2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유의 한 차이가 나타나는 항목이 없었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대부분 연령이 높고 경력이 많은 간호사로 이미 간호에 대한 숙련도와 효율성이 향상되어 노인 관련 경험이나 노인간호 선호여부에 상관없이 간호업무에 전문성을 가지고 노인간호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추후 반복 연구를 통해 노인 관련 특성과 노인간호실천과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후속연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과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관계는 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노인에 대한 공감력이 높을수록 노인간호실천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ang과 Sung [9]의 연구결과에서 감성지능과 노인간호실천 간의 관계가 순 상관관계로 나타났고, 요양보호사의 공감과 돌봄행위 에 대해 연구한 Yun과 Ryu [11]의 연구에서도 두 변수의 관계 가 순 상관관계로 나타난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노인에 대한 공감력과 노인간호실천의 밀접한 관계를 추측해 볼 수 있다. 또한 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과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관계를 연구한 Seo 등[22]의 연구에서도 두 변 인사이에 순상관관계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였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서는 노인에 대한 공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감증진 프로그램 및 교육중재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적극적인 중재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돌봄태도와 노인간호실천 정도 간에는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돌봄태도와 노인간호실천 정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현재까지 거의 없는 실정이지만,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im [20]의 연구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Kwon 등[17]의 연구에서 두 변인간의 관계는 순 상관관계로 나타나 노인돌봄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노인간호 실천을 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노인돌봄태 도를 함양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노인유사체험[16]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대상자의 노인간호실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노인에 대한 공감력이었고, 다음으로 결혼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간호실천 영향요인에 대해 조사한 Kang과 Sung [9]의 연구에서 감성지능이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과 그 맥을 같이하며,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돌봄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조사한 Yun과 Ryu [11]의 연구에서 공감이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 간호실천 영향요인을 조사한 Seo 등[22]의 연구에서도 노인에 대한 공감력은 노인간호실천에 대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수임을 알 수 있었으며 양질의 노인간호실천을 위해서는 간 호사들의 공감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즉 좋은 간호사란 공감에 기초를 둔 신뢰감, 친밀감,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이며, 공감은 대상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받은 간호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28]. 또한 간호사의 공감력은 대상자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고 노인 환자를 돌볼 때에 더욱 다방면에서 대상자를 이해하게 되며[22] 공감을 느끼는 대상자는 좋은 간호를 받았다고 지각하게 된다 [10]. 따라서 간호사들은 노인에 대한 높은 공감력을 통해 다양한 건강요구를 가지고 있는 노인의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하며, 신체적인 부분만이 아닌 정서적, 사회적, 영적인 측면의 전인간호 대상으로 인지하여 노인간호실천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노인 환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신체적, 심리적 요구에 관심을 가지고 반응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인성교육의 기회의 증가 및 효율적인 공감증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22].
그다음으로 결혼상태가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간호사가 미혼간호사보다 노인 간호실천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혼간호사가 미 혼간호사들에 비해 가정적,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간호실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전통적 가부장적 사회구조가 여전히 남아있는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결혼과 함께 주어지는 도덕적 규범은 출산과 양육뿐만이 아니라 노인에 대한 돌봄이라는 가치관이 바탕으로 깔려있어[29]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된다. 이에 기혼간호사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이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노인간호 영역에서 기존의 결혼, 출산 및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유휴간호사들의 복귀를 장려하여 질적 노인간호가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도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제도적 지원의 한 예로 탄력 근무 제의 도입 및 적정수준의 급여보장, 자녀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휴가제도의 정착 등을 들 수 있으며[30], 그 외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제도 등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기혼 및 재취업 간호사들이 경력을 유지하도록 도움으로써 이들의 노인간호실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므로 추후 노인간호실천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을 규명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에서 요양병원 간호사는 노인에 대한 공감력이 높을수록, 노인돌봄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노인간호실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노인에 대한 공감력 및 결혼상태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감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이를 보수교육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기혼간호사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부 지역의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거나 확대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론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분석결과,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노인에 대한 공감력이었고 그 다음으로 결혼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들이 노인간호실천력을 증진하도록 돕기 위해서 노인에 대한 공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감증진 교육중재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이며 특히 기혼간호사들의 높은 노인간호실천 정도를 감안하여 기혼 간호사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탄력적이며 안정적인 근무환경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예측 요인을 규명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하며,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을 증진시키는 공감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을 제언한다. 또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기혼간호사들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제도적 노력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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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194)
Variable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S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Gender Male 9 (4.6)
Female 185 (95,4)
Age (year) 22~29 38 (19.6) 40.78±10.5
30~39 52 (26.8)
40~49 60 (30.9)
≥50 44 (22.7)
Marital status Married 124 (63.9)
Single 70 (36.1)
Religion Yes 93 (47.9)
No 101 (52.1)
Educational level Associate degree 113 (58.2)
Bachelor's degree 64 (33.0)
≥Graduate school 17 (8.8)
Job related characteristics Position Staff nurse 125 (64.4)
≥Charge nurse 69 (35.6)
Length of career (year) <5 45 (23.2) 12.08±8.48
5~<10 40 (20.6)
≥10 109 (56.2)
Length of career in long-term hospital (year) <3 72 (37.1) 4.25±3.36
3~<6 44 (22.7)
≥6 78 (40.2)
Number of beds in current hospital <200 68 (35.1)
≥200 126 (64.9)
Elder related characteristics Received education on elders Yes 171 (88.1)
No 23 (11.9)
Having an elderly person close to oneself Yes 126 (64.9)
No 68 (35.1)
Preference for geriatric nursing Like 125 (64.4)
Not like 7 (3.6)
Do not care 62 (32.0)
Living together with an elder Yes 122 (62.9)
No 72 (37.1)
Volunteer experience with elders Yes 87 (44.8)
No 107 (55.2)
Table 2.
Levels of Empathy for Elders, Attitude toward Caring for Elders, and Geriatric Nursing Practice (N=194)
Variables M±SD Min~Max Average M±SD Scale range
Empathy for elders 224.89±22.41 156~287 3.75±0.37 1~5
Attitude toward caring for elders 66.15±6.56 51~85 3.89±0.39 1~5
Geriatric nursing practice 58.06±4.92 43~64 3.63±0.31 1~4
Table 3.
Differences in Geriatric Nursing Practice by General Characteristics (N=194)
Variables Characteristics Categories Geriatric nursing practice
M±SD t or F p Scheffé
Demographic characteristics Gender Male 58.16±4.82 1.36 .177
Female 55.89±6.66
Age 22~29a 54.97±5.43 8.19 <.001 a<b, c, d
30~39b 58.38±4.57
40~49c 59.73±4.78
≥50d 58.05±4.27
Marital status Married 59.04±4.27 -3.59 <.001
Single 56.24±5.61
Religion Yes 58.51±4.57 1.22 .224
No 57.64±5.21
Educational level Associate degree 58.41±4.75 0.77 .466
Bachelor's degree 57.45±5.21
≥Graduate school 58.00±5.05
Job related characteristics Position Staff nurse 57.46±5.21 -2.47 .015
≥Charge nurse 59.14±4.16
Length of career (year) <5a 56.42±5.99 3.55 .031 a<c
5~<10b 58.10±4.29
≥10c 58.71±4.53
Length of career in long-term hospital (year) <3a 56.89±5.58 3.55 .031 a<c
3~<6b 58.34±4.58
≥6c 58.97±4.26
Number of beds in current hospital <200 59.18±3.92 2.57 .011
≥200 57.45±5.30
Elder related characteristics Received education on elderly people Yes 58.19±4.74 0.83 .416
No 57.09±6.13
Has an elderly person close to oneself Yes 58.43±4.71 1.44 .153
No 57.37±5.26
Preference for geriatric nursing Like 58.45±4.56 1.15 .318
Not like 57.86±6.20
Do not care 57.29±5.44
Living together with an elder Yes 58.39±5.00 1.24 .216
No 57.49±4.78
Volunteer experience with elders Yes 58.28±4.71 0.56 .577
No 57.88±5.10
Table 4.
Correlations between Empathy for Elders, Attitude toward Caring for Elders, and Geriatric Nursing Practice (N=194)
Variable Attitude toward caring for elders
Geriatric nursing practice
r (p) r (p)
Empathy for elders .62 (<.001) .52 (<.001)
Attitude toward caring for elders .33 (<.001)
Table 5.
Factors Influencing Geriatric Nursing Practice (N=194)
Variables B SE β t p Adj. R2
(Constant) 2.07 0.19 11.00 <.001
Empathy for elders 0.40 0.05 0.48 7.77 <.001 .26
Marital status* 0.19 0.04 0.19 3.00 0.003 .29
Adj. R2=.29, F=40.66, p<.001

*Dummy variable (1: Married, 0: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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