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행위 영향요인: 서술적 조사연구

Influential factors on accidental fall prevention behaviors of long-term care hospital nurses : A descriptive study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Gerontol Nurs. 2024;26(4):433-442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4 November 30
doi : https://doi.org/10.17079/jkgn.2024.00465
1Graduate Student, College of Nursing, Inje University, Busan, Korea
2Professor, Institute of Health Science, College of Nursing, Inje University, Busan, Korea
안다미1orcid_icon, 양진향,2orcid_icon
1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노인전문간호 전공 대학원생
2인제대학교 간호대학 · 건강과학연구소 교수
Corresponding author: Jinhyang Yang Inje University 75 Bokjiro, Busanjingu, Busan 47392, Korea TEL: +82-51-890-6839, FAX: +82-51-896-9840, E-mail: jhyang@inje.ac.kr
Received 2024 May 19; Revised 2024 October 2; Accepted 2024 November 21.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influential factors of nursing home nurses that impact fall-prevention behaviors, thereby providing basic data to prepare effective measures that can increase nurses’ fall-prevention behavior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36 nurses from 4 long-term care hospitals with more than 200 beds. The relevant data were collected from August 2 to August 31, 2021, and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factors that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all prevention behaviors of participants included not only the perception of patient safety culture (β=.18, p=.039) and the age (β=.21, p=.046) but also the perceived seriousness (β=.22 p=.012), the perceived barrier (β=-.17, p=.044), and the motivation of action (β=.18, p=.028), which are the sub-domains of fall-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The regression model was revealed to be significant, and the total explanatory power of the variables for fall-prevention behaviors was 44.5% (p<.001).

Conclusion

The influential factors on fall prevention behaviors of long-term care hospital nurses included perception of patient safety culture, fall-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and age.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the results helped identify the influential factors on nursing home nurses’ fall-prevention behaviors, thereby providing fundamental data for effective fall prevention behaviors.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고령사회로 진입하여 65세 이상 고령자는 2020년 전체인구의 16.4%를 차지하였고, 2040년에는 33.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 낙상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이며 노인 인구가 증가함으로 인해 낙상사고의 우려가 높은 고령자의 비율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2]. 대다수의 노인들은 낙상 후 손상을 경험하고 골절 이상의 심각한 손상 및 문제를 일으키며 이환율, 부동, 입원, 장기 요양시설의 조기입소, 사망 등의 원인이 된다[3].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으로, 의료기관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이다[4]. 낙상은 여러가지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되며 낙상으로 인한 사망 이외에도 중증의 손상으로 인한 오랜 입원으로 삶의 질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5]. 또한 신체적 손상이 없다 할지라도 다시 넘어질지도 모른다는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노인은 신체적 활동 및 일상생활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장애를 일으켜 우울과 의존성을 높여 사회적으로 위축되기도 한다[5].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노인인구를 수용하는 요양병원이 늘어나면서 입원한 노인환자에 대한 안전사고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6]. 요양병원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이며,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안전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어 노인환자에게 발생되는 낙상과 관련된 의료사고는 노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7]. 또한 낙상으로 인한 장기입원은 재원 일수가 길어지고 검사나 수술, 재활치료로 인해 추가적인 의료비용으로 경제적인 부담감이 생겨나므로 노인을 장기간 돌보는 가족구성원들에게는 신체적, 심리적 및 경제적인 어려움 또한 야기시키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의료비의 상승을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낙상예방과 관련된 환자안전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낙상은 예방 가능한 사고로 간주되며 요양병원에서의 간호사는 낙상사고에 있어서 가장 책임감 있는 의료인으로 인식되고 있다[7]. 요양병원 간호사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환자에게 가족을 대신하는 돌봄 제공자이자 질병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노인의 신체적 및 정서적 측면에서의 돌봄을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8]. 따라서 환자와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는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요양병원 간호사는 환자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낙상예방행위를 실천해야 한다.

낙상예방행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안전문화인식은 낙상예방에 대한 행위를 증진시키고 낙상을 감소시켜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사건 및 사고를 예방한다[9]. 환자안전은 병동의 근무환경, 환자안전과 관련된 직속상관 및 관리자의 태도, 환자안전 문제와 연관된 의사소통과 절차, 사고보고의 빈도, 병원 환경 등으로 환자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10]. 환자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가, 의료기관의 인증평가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의료기관의 안전관리 중요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안전문화인식 형성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간호영역에서 건강신념은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행위로 설명되어 적용되었다[11]. 건강신념모델은 대상자의 건강행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제시되며 건강행위의 동기화 요인을 설명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간호학에서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12]. 건강신념은 건강행위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으로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및 행동계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13].

낙상예방행위의 건강신념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수정 가능한 요인들을 통하여 행동의 가능성을 결정하고 변화를 일으키므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하여 어떠한 행동을 취하고자 하는 의지와 그 행위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14]. 건강신념은 건강상태에 대한 민감성의 인지 정도와 그 상태에서 발생될 심각한 정도에 따라 결정되고 행동을 취할 때의 유익성은 그 질병의 위험적인 장애성을 줄임으로써 얻어지는 이득에 대한 행동계기의 결과이다[15]. 이러한 낙상예방행위의 건강신념은 개인의 인지적 요소로서 특정한 질병에 대한 예방적 건강 및 치료행위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므로 건강행위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제시되고 있다.

낙상예방행위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간호관련 종사자의 환자안전문화의 태도[10],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낙상지식과 건강신념[16], 정신병원 간호사의 낙상에 대한 지식, 태도, 환자안전문화인식[17], 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의 낙상지식 및 자기효능감[18], 응급실 간호사의 건강신념[19] 등이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낙상예방행위와 관련된 변수들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은 주었으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보고된 환자안전문화인식과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이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탐구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요양병원 환자는 대부분 고령집단으로 낙상과 관련된 안전사고에 취약하며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노인환자들을 돌보는 요양병원 간호사는 노인환자의 낙상에 대한 심각성을 파악하고, 낙상예방행위의 관련요인을 탐색하여 그 예방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어 낙상예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추후 낙상예방행위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2.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를 파악한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차이를 파악한다.

4.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5.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s: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INJE University (approval number: INJE 2021-05-035-003). Participants voluntarily signed a consent form to participate in the survey.

1.연구설계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정도와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기술은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STROBE) 보고지침(https://www.strobestatement.org/)에 따라 작성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 대상자는 B광역시에 소재하는 200병상 이상의 요양병원 4개 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중 수습기간을 고려하여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 G*power version 3.1.9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독립변수인 환자안전문화인식과 건강신념의 하위영역인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및 행동계기 등 총 5가지와 선행연구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연령, 배우자의 유무, 근무경력, 환자안전교육 경험의 유무, 환자의 낙상사고 경험의 유무, 낙상예방행위의 유무를 더한 예측요인 총 13개를 적용하였을 때 회귀분석으로 유의수준 .05, 중간정도 효과크기 .15, 검정력 .80, 최소 표본 수는 118명으로 산출되었다.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설문지 148부를 배부하였고 138부를 회수하여 불완전한 설문지 2부를 제외한 총 136부가 최종 자료 분석에 활용되었다.

3. 연구도구

연구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7문항, 환자안전문화인식 42문항,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34문항, 낙상예방행위 13문항으로 총 9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적 특성을 제외한 모든 측정 도구는 도구 개발자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도구 사용의 승인을 받았다.

1) 환자안전문화인식

환자안전문화인식은 미국보건부 산하 의료연구평가원(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AHRQ) [20]에서 개발한 환자안전문화에 관한 설문도구를 Kim 등[10]이 번안하여 수정한 도구이며 설문지의 구성은 총 5개의 영역으로 병동 근무환경 18문항, 직속상관 및 관리자의 태도 4문항, 의사소통과 절차 6문항, 사고보고의 빈도 3문항, 병원 환경 11문항으로 총 4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부정 문항(총 12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여 계산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Kim 등[1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7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90이었다.

2)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본 연구에서 사용 된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측정도구는 Moon [21]의 성인 건강신념 측정도구를 Park [14]이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정•보완한 낙상예방활동 건강신념 측정도구를 본 연구 대상자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도구는 지각된 민감성 7문항, 지각된 심각성 8문항, 지각된 유익성 6문항, 지각된 장애성 6문항, 행동계기 7문항으로 총 3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건강신념은 지각된 민감성의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심각성의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유익성의 점수가 높을수록, 행동계기의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장애성의 점수가 낮을수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Park [14]의 연구에서 Cronbach's α=.90으로 분석되었고, 세부적으로는 지각된 민감성 .90, 지각된 심각성 .90, 지각된 유익성 .79, 지각된 장애성 .84, 행동계기는 .69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90, 하위영역으로는 지각된 민감성 .80, 지각된 심각성 .92, 지각된 유익성 .83, 지각된 장애성 .84, 행동계기는 .77이었다.

3) 낙상예방행위

Kim [22]이 대학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낙상예방활동 도구를 Kim [23]이 노인전문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정•보완한 도구이며 총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해당 없음’ 1점에서 ‘항상 그렇게 한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낙상예방행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Kim [23]의 연구에서 Cronbach's α=.90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96이었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 기간은 2021년 8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자가 직접 해당 병원을 방문하여 기관장 및 부서장에게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승인을 얻은 후 시행하였으며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내용, 참여와 철회에 관한 자율성 등을 설명하였다. 연구의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작성된 설문지는 불투명한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였다. 총 148부를 배부하여 138부를 회수하였고, 그 중 응답이 불완전한 2부를 제외한 총 136부가 본 연구의 자료 분석에 사용되었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차이는 독립 t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 사후검정은 Scheffé로 비교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상관관계로 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시행 전 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INJE 2021-05-035-003)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하여 자료 수집 전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방법 및 내용을 설명하고 언제든지 설명에 대한 응답을 거절할 수가 있으며 응답 내용은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설명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응답의 충실성과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은 여성이 91.9%(125명), 남성이 8.1%(11명)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6.41세±13.07로 55세 이상이 31.6%(43명)이었고, 35세 미만이 24.3%(33명), 45∼55세 미만이 23.5%(32명), 35∼45세 미만이 20.6%(28명)순이었고, 배우자의 유무에서는 ‘있다’가 69.1%(94명), ‘없다’가 30.9%(42명)이었다. 요양병원의 평균 근무경력은 6.92년±5.02로 9년 이상이 31.6%(43명)로 가장 많았다. 환자안전 교육의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95.6%(130명)이었고, 환자의 낙상사고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81.6%(111명)이었으며 낙상예방행위의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98.5%(134명)이었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36)

2.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정도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은 5점 만점에 평균 3.60±0.35이었고,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은 5점 만점에 평균 3.67±0.40으로 하위요인들의 점수는 지각된 민감성이 3.60±0.57, 지각된 심각성이 3.99±0.65, 지각된 유익성이 4.10±0.55, 지각된 장애성이 2.62±0.64, 행동계기가 3.91±0.57이었다.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8±0.50이었다(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Study Variables (N=136)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과 낙상예방행위의 차이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에서는 배우자의 유무(t=-2.70, p=.008), 환자안전교육의 경험(t=1.99, p=.049), 환자의 낙상사고 경험(t=2.80, p=.006)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환자안전교육의 경험이 있는 경우, 환자의 낙상사고 경험이 있는 경우에 낙상예방행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예방행위에서는 연령(F=8.04, p<.001), 배우자의 유무(t=-2.91, 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연령이 5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경우 낙상예방행위의 정도가 높았다(Table 3).

Differences in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and Fall Prevention Behavior by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36)

4..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낙상예방행위는 환자안전문화인식(r=.48, p<.001),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r=.44, p<.001)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Correlations among Study Variables (N=136)

5.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영향요인으로 투입된 변수로는 독립변수인 환자안전문화인식과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하위영역인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및 행동계기 등 총 5개의 변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연령, 배우자의 유무, 환자안전교육 경험의 유무를 더하여 가변수 처리하여 회귀분석에 포함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각 변수들의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는 모두 1.58∼2.67로 10보다 낮았고, 공차한계(Tolerance)는 0.38∼0.63로 0.1이상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또한 회귀분석 모형을 진단하기 위해 잔차의 등분산성, 독립성 그리고 정규성 검정을 수행하였다. Durbin-Watson test를 이용한 결과 2.34로 2에 가까우므로 오차의 자기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차의 산점도 및 정규 P-P plot을 검토한 결과 P-P plot의 점들이 직선에 근접한 45도로 나타났고, 산점도 상 표준화 예측값과 표준화 잔차 간에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잔차의 등분산성과 정규성 가정을 모두 만족하였다.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환자안전문화인식(β=.18, p=.039),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하위영역 중 지각된 심각성(β=.22 p=.012), 지각된 장애성(β=-.17, p=.044), 행동계기(β=.18, p=.028), 일반적 특성 중 연령(β=.21, p=.046)이었다.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수들의 낙상예방행위에 대한 총 설명력은 44.5%이었다(F=11.83, p<.001). 분석 결과를 통해 볼 때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높을수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하위영역 중 지각된 심각성과 행동계기가 높을수록, 지각된 장애성이 낮을수록, 일반적 특성 중 연령이 55세 이상인 경우 낙상예방행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Factors Influencing the Subject's Fall Prevention Behavior (N=136)

논의

요양병원은 노인환자로 인하여 낙상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그에 대한 적절한 낙상예방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를 파악하고 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낙상예방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고 도출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고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환자안전문화인식의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6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인 Kim [24]의 연구결과인 3.76점의 중간이상의 값을 상회하는 수준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요양병원 간호사와 대학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의 수준에 큰 차이가 없음을 나타낸다. 특히 직속상관 및 관리자의 태도에 대한 문화인식이 가장 높았는데, 병원조직 내의 직속상관이나 관리자들은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안전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의료 환경의 조성을 위해서는 리더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관리자들의 효과적인 리더십 배양의 중요함이 필요하다. 반면 병동 근무환경에서 점수가 가장 낮았던 점을 고려해볼 때, 환자안전과 관련된 근무 환경적인 문제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정책적인 지원 및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아울러 충분한 인력확보를 통하여 간호사의 업무 부담의 비중을 줄이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과 의료기관 차원에서의 절차 및 시스템을 공식화하는 조직적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정도를 살펴보면, 5점 만점에 평균 3.67점으로 나타났다.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하위영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지각된 민감성은 3.60점으로,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Park [14]의 연구에서 3.95점으로 본 연구보다 높게 나타났고, 일반적 특성 중 최종학력이 대학원 이상의 간호사가 낙상에 대한 민감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의 정도에 따른 학습의 결과로 인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각된 민감성은 학습을 통해 형성되고 변화 가능하므로 향후 민감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지각된 심각성은 3.99점으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o [11]의 연구에서는 3.60점으로 본 연구보다 낮았는데, 이는 간호 대학생이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에 비해 낙상으로 인한 심각성과 그에 따른 결과를 경험한 경우가 상당히 적을 것으로 생각되어 본 연구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정확한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집단을 대상으로 건강신념의 차이가 있는지에 관한 추후 비교연구를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지각된 유익성이 4.10점으로 다른 영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im [16]의 연구에서도 4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것은 지각된 특정한 행위를 함으로써 실천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병원 내에서 낙상 고위험군 환자에게 낙상 고위험에 대한 표식을 하고 안전바를 올리며 침대 잠금장치를 행하는 등의 유익한 예방적 행위를 함으로써 낙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각된 장애성의 경우 2.62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Park [14]의 연구에서도 3.2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장애성의 부정적인 측면을 파악하고 감소시킴으로써 낙상예방행위의 건강신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행동계기의 경우 3.91점으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o [11]의 연구에서는 3.31점,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Park [14]의 연구결과에서는 3.30점으로 본 연구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다. 각 연구의 차이는 특정 상황에서 자극을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로 행동계기로 인한 수행도의 차이이며 낙상예방을 위한 수행도를 높일수록 낙상예방행위의 건강신념이 높아짐을 의미하므로 건강에 대한 위협을 줄이기 위한 내외적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8점으로 병원급별 간호사를 대상으로 비교해 볼 때, Jin [25]의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활동점수는 3.46점이었고, 종합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활동점수는 3.18점으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Choi [9]의 연구에서는 4.65점이었고, 노인전문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im [23]의 연구는 4.49점으로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요양병원 특성상 노인환자가 많으므로 요양병원 간호사는 노인환자에게 낙상에 대한 위험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그러므로 낙상예방행위 및 활동 지침을 중요시 여겨 환자 및 보호자에게 필수적으로 낙상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낙상예방행위를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에게 낙상예방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낙상사고 예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낙상예방행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낙상예방행위 정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 및 배우자의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Choi [9]의 연구에서는 연령 50세 이상이 낙상예방행위의 점수가 높았고, Kim [23]의 연구에서도 41세 이상의 연령이 낙상예방활동 정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의 55세 이상의 연령이 낙상예방행위가 높은 것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실무경험을 통한 근무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상자의 연령도 높아지므로 낙상예방과 관련된 행위를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가 있다. 또한 Jin [26]의 연구에서는 기혼이 미혼보다 낙상예방활동점수가 유의하게 높아 배우자의 유무에 따른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였다.

한편 Kim [24]의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사의 낙상예방활동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Park [14]의 연구에서도 배우자의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본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향후 이러한 점을 고려한 연구를 통하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음으로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ee [27]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병원낙상 예방활동의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학력과 낙상예방교육의 유무로 낙상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낙상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간호사보다 병원낙상예방활동의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4회 이상의 낙상예방교육 경험이 낙상예방활동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낙상예방교육 후 낙상예방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본 연구의 환자안전교육의 경험이 있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환자안전교육의 경험이 있는 간호사는 교육을 받지 않은 간호사에 비해 낙상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낙상예방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나 대상자 특성의 차이와 의료기관별 정책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반복적인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환자안전문화인식과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이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는 환자안전문화인식 및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이 낙상예방행위의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정신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Jang [17]의 연구에서는 환자안전문화인식과 낙상예방활동과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고 노인요양병원 간호사[23], 병원 간호사[25]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환자안전문화와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순상관관계가 있어 비슷한 맥락으로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였다. 또한 Kim [16]의 연구에서 건강신념과 낙상예방활동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Park [14]의 연구에서도 낙상에 관한 건강신념과 낙상예방활동간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로 본 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환자의 안전을 실현하는 낙상예방행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인식의 형성과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을 구축하여 구성원들의 낙상예방행위의 정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병원 차원에서는 환자안전문화인식의 정착 및 수준을 높이기 위해 차후 업무환경의 개선과 체계적인 교육 및 평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환자안전문화인식과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하위영역 중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장애성, 행동계기 그리고 일반적 특성 중 연령으로 확인되었다. 환자안전문화인식의 경우, Choi [9]의 연구 결과에서도 환자안전문화인식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Jang [17]의 연구에서는 정신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높을수록 낙상예방활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Kim [24]의 연구에서도 노인의 낙상예방활동에 가장 영향력이 큰 변수는 환자안전문화인식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2015년 1월 환자안전에 대한 기준이 의료법으로 제정되어 환자안전이 강화되면서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이 상승된 결과이다. 따라서 환자안전문화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자안전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간호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의 경우 하위 영역 중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장애성 및 행동계기가 유의한 하위요인으로 나타났다. Kim [16]의 연구에서는 건강신념 중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유익성 및 행동계기가 낙상예방활동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결과는 유익성과 행동계기가 높아지면 낙상예방활동의 수행률 또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하위요인으로 중요하게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Park [14]의 연구에서는 지각된 심각성과 지각된 유익성, 행동계기가 낙상예방활동의 유의한 관련요인으로 나타났고, 지각된 심각성이 낮아지고 지각된 유익성과 행동계기가 높아질수록 낙상예방활동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와 차이가 있으므로 향후 다른 모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55세 이상이 45∼55세 미만보다 영향요인이 더 높았고 35세 미만이나 35∼45세 미만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대상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낙상예방행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연령층이 낮은 대상자의 낙상예방행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일개지역 4개의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추출을 하였으므로 전국의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기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둘째, 간호사의 낙상예방행위과 관련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으므로 간호사가 실제 수행하고 있는 낙상과 관련된 다른 예방활동을 모두 제시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요양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행위와 관련된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낙상예방행위를 통한 환자안전활동과 더 나아가 요양병원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낙상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관련된 각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낙상예방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추후 낙상예방행위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안전문화인식,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 하위영역 중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장애성, 행동계기 그리고 일반적 특성 중 연령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문화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요양병원 간호사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의 증진을 위한 개선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고, 55세 미만 간호사의 지속적인 낙상예방교육을 통해 낙상예방행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1. 본 연구는 낙상예방행위를 자가보고형 질문지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는 한계점이 있으므로 관찰법 또는 면접법을 적용하여 낙상예방행위를 실제적으로 측정하여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2.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및 낙상예방행위 건강신념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정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Study conception and design - DMA and JHY; Supervision - JHY; Data collection and processing - DMA;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DMA and JHY;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DMA and JHY; Final approval - JHY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ements

This manuscript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s thesis from Inj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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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36)

Variables Categories n (%) Mean±SD
Gender Man 11 (8.1)
Woman 125 (91.9)
Age <35 33 (24.3) 46.41±13.07
35∼<45 28 (20.6)
45∼<55 32 (23.5)
≥55 43 (31.6)
Spouse Yes 94 (69.1)
No 42(30.9)
Career <3 31 (22.8) 6.92±5.02
3∼<6 36 (26.5)
6∼<9 26 (19.1)
≥9 43 (31.6)
Experience in patient safety education Yes 130 (95.6)
No 6 (4.4)
Experience in fall accident Yes 111 (81.6)
No 25 (18.4)
Fall prevention behavior Yes 134 (98.5)
No 2 (1.5)

SD=Standard deviation.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Study Variables (N=136)

Variables Range Min Max Mean±SD
Perception of patient safety culture 1∼5 2.74 4.81 3.60±0.35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1∼5 2.74 4.91 3.67±0.40
Perceived sensitivity 1∼5 2.00 4.86 3.60±0.57
Perceived seriousness 1∼5 2.00 5.00 3.99±0.65
Perceived benefit 1∼5 2.17 5.00 4.10±0.55
Perceived obstructive 1∼5 1.00 5.00 2.62±0.64
Motivation of action 1∼5 2.00 5.00 3.91±0.57
Fall prevention behavior 1∼5 2.62 5.00 4.58±0.50

SD=Standard deviation.

Table 3.

Differences in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by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Categorie Mean±SD t/F (p)
Gender Man 3.60±0.42 -0.65 (.518)
Woman 3.68±0.40
Age <35a 3.64±0.46 0.74 (.532)
35∼<45 3.71±0.42
45∼<55 3.60±0.38
≥55 3.72±0.34
Spouse Yes 3.73±0.39 -2.70 (.008)
No 3.54±0.38
Career <3 3.63±0.47 0.57 (.638)
3∼<6 3.74±0.42
6∼<9 3.65±0.34
≥9 3.65±0.36
Experience in patient safety education Yes 3.69±0.39 1.99 (.049)
No 3.36±0.39
Experience in fall accident Yes 3.72±0.40 2.80 (.006)
No 3.47±0.34
Variables Categorie Mean±SD t/F(p) Scheffė
Gender Man 4.32±0.77 -1.18 (.265)
Woman 4.60±0.47
Age <35a 4.44±0.57 8.04 (<.001)
35∼<45b 4.40±0.64 a,b,c<d
45∼<55c 4.55±0.40
≥55d 4.82±0.29
Spouse Yes 4.67±0.42 -2.91 (.005)
No 4.37±0.59
Career <3 4.43±0.54 1.19 (.318)
3∼<6 4.62±0.47
6∼<9 4.64±0.54
≥9 4.60±0.46
Experience in patient safety education Yes 4.59±0.49 1.88 (.063)
No 4.21±0.65
Experience in fall accident Yes 4.58±0.48 0.41 (.681)
No 4.54±0.59

SD=Standard deviation.

Differences in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and Fall Prevention Behavior by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36)

Differences in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by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Categorie Mean±SD t/F (p)
Gender Man 3.60±0.42 -0.65 (.518)
Woman 3.68±0.40
Age <35a 3.64±0.46 0.74 (.532)
35∼<45 3.71±0.42
45∼<55 3.60±0.38
≥55 3.72±0.34
Spouse Yes 3.73±0.39 -2.70 (.008)
No 3.54±0.38
Career <3 3.63±0.47 0.57 (.638)
3∼<6 3.74±0.42
6∼<9 3.65±0.34
≥9 3.65±0.36
Experience in patient safety education Yes 3.69±0.39 1.99 (.049)
No 3.36±0.39
Experience in fall accident Yes 3.72±0.40 2.80 (.006)
No 3.47±0.34
Variables Categorie Mean±SD t/F(p) Scheffė
Gender Man 4.32±0.77 -1.18 (.265)
Woman 4.60±0.47
Age <35a 4.44±0.57 8.04 (<.001)
35∼<45b 4.40±0.64 a,b,c<d
45∼<55c 4.55±0.40
≥55d 4.82±0.29
Spouse Yes 4.67±0.42 -2.91 (.005)
No 4.37±0.59
Career <3 4.43±0.54 1.19 (.318)
3∼<6 4.62±0.47
6∼<9 4.64±0.54
≥9 4.60±0.46
Experience in patient safety education Yes 4.59±0.49 1.88 (.063)
No 4.21±0.65
Experience in fall accident Yes 4.58±0.48 0.41 (.681)
No 4.54±0.59

SD=Standard deviation.

Table 4.

Correlations among Study Variables (N=136)

Variables A
B
B1
B2
B3
B4
B5
C
r (p)
Perception of patient safety culture 1
(1)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Perceived sensitivity .11 (.204) .78 (<.001) 1
Perceived seriousness .21 (.014) .82 (<.001) .53 (<.001) 1
Perceived benefit .46 (<.001) .62 (<.001) .32 (<.001) .53 (<.001) 1
Perceived obstructive -.52 (<.001) .35 (<.001) .25 (.003) .08 (.346) -.18 (.033) 1
Motivation of action .35 (<.001) .70 (<.001) .45 (<.001) .42 (<.001) .44 (<.001) .02 (.840) 1
Fall prevention behavior .48 (<.001) .44 (<.001) .30 (<.001) .45 (<.001) .46 (<.001) -.26 (.002) .46 (<.001) 1
*

A: Perception of Patient Safety Culture, B: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B1: Perceived sensitivity, B2: Perceived seriousness B3: Perceived benefit, B4: Perceived obstructive, B5: Motivation of action C: Fall Prevention Behavior

Table 5.

Factors Influencing the Subject's Fall Prevention Behavior (N=136)

Variables B SE β t p
Constant 1.87 .51 3.68 <.001
Perception of patient safety culture .26 .13 .18 2.09 .039
Fall prevention behavior health beliefs .08 .07 .09 1.08 .285
 Perceived sensitivity .17 .07 .22 2.57 .012
 Perceived seriousness .10 .08 .11 1.32 .186
 Perceived benefit -.13 .06 -.17 2.03 .044
 Perceived obstructive .16 .07 .18 2.22 .028
 Motivation of action .03 .09 .03 .35 .730
Spouse(Yes)
Age -.11 .10 -.09 -1.05 .293
 35∼<45 .09 .11 .08 .83 .405
 45∼<55 .22 .11 .21 2.01 .046
 ≥55
R2=.487, Adj R2=.445, F=11.83, p<.001
Durbin-Watson=2.34, Variation Inflation Factors=1.58∼2.67

Dummy variable: Spouse (No: 0, Yes: 1),

Age (<35:0, 35∼<45:1, 45∼<55:1,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