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Purpose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high-risk groups and develop a predictive model of hearing loss among adults in South Korea.
MethodsWe analyzed 1,873 participants aged 40 years and older using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Complex sample analysis and decision tree analysis were conducted.
ResultsAmong the participants, 764 (36.0%) had hearing loss, with 54.5% aged 65 or older. The decision tree analysis identified age 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revealing six high-risk groups: five in older adults and one in middle-aged adults. The characteristics of high-risk groups varied by age group. In high-risk groups among older adults, sarcopenia, self-reported health status, and economic activity were key predictors, whereas in middle-aged groups, education level and lifestyle factors such as self-reported oral health played a major role. The highest-risk group was older adults with sarcopenia, with 81.3% experiencing hearing loss.
ConclusionIt is essential to implement age-specific strategies to effectively prevent and manage hearing loss. For older adults, strengthening support systems to address sarcopenia, enhance perceived health status, and reduce social isolation is crucial. For middle-aged adults, prevention should focus on health management, lifestyle modifications, and improved accessibility to healthcare.
서론1. 연구의 필요성난청은 정상적인 청력보다 소리를 듣는 능력이 저하된 상태로 순음청력검사상 25 dB hearing loss (HL)를 초과할 때로 정의되며,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이를 경험하고 있다[1,2]. 특히 난청은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 약 15억 8천만 명이던 난청 인구는 2050년에는 약 24억 9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 국내에서도 2019년 약 65만 명이던 난청 인구가 2023년에는 8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3]. 또한 난청은 노화의 일부로 간주되어 치료받지 않거나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어 인지하기 어려워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않은 경우가 흔하므로 실제 난청 환자 수는 보고된 수치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2].
난청은 청력 저하로 인해 인지 저하, 사회적 고립, 낙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4,5], 이로 인해 개인의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2]. 또한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켜 노년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6,7]. 따라서 난청의 진행을 늦추고,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건강을 유지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8].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난청을 치료할 수 없는 노화 과정으로 인식하고, 보청기 사용과 같은 적극적인 관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8]. 따라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난청의 예측 요인과 고위험군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중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난청은 주로 30대에서 40대 사이에 발생되며, 청력 기능은 40대 이후부터 점차 악화되어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4]. 중장년기의 건강 상태와 건강 관련 행동은 노년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난청의 조기 발견 및 고위험군 선별을 위해서는 청력 저하가 시작되는 중장년기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석이 요구된다[9]. 또한 청력 관련 특성에서 40세에서 65세 미만의 중장년층과 65세 이상 노인 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9], 난청 예측 요인 규명과 예방 전략 수립 시 이러한 연령별 차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연령, 성별, 특정 질환 등의 생리적 요인을 중심으로 난청의 관련 요인을 분석하였다[5,10,11]. 그러나 난청은 음주, 흡연, 활동 등의 생활 습관뿐만 아니라 우울, 사회적 고립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2,13]. 또한 근감소증과 난청의 유의한 연관성이 보고되면서 신체기능 저하도 난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7]. 즉, 난청은 생리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심리사회적 요인, 신체기능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난청 발생 위험군을 체계적으로 도출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6,13]. 따라서 난청과 관련된 요인들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난청 발생을 예측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
의사결정나무 분석은 변수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예측 모형을 구축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14]. 특히, 데이터의 특성을 기반으로 집단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이를 나무 구조로 시각화하기에 분석 결과가 직관적이고 명확하다[15]. 따라서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분석 가능하며, 그 안에서 고위험 집단의 세부 특성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와 관련된 고위험군을 식별하여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14].
이에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 자료(2022년)를 활용하여[16] 의사결정나무 분석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고위험군 특성을 규명하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결과와 같은 객관적인 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표를 포함하고 있어 포괄적인 예측 모형을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본 연구를 통해 맞춤형 난청 간호 중재 수립 및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스크리닝 도구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 This study was conducted after receiving an exemption approval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Ewha University University (IRB No. ewha-202501-0011-01).
1. 연구설계본 연구는 국내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난청 유병 실태 및 고위험군의 특성을 파악하고, 예측 모형을 구축하기 위한 이차자료 분석 연구이다. 본 연구는 STROBE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보고지침(https://www.strobe-statement.org)에 따라 기술하였다.
2. 자료수집 및 연구 대상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 1차년도(2022년) 원시자료[16]를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제9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참여한 총 6,265명 중 40세 이상 성인 4,038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순음청력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687명과 독립변수 중 한 항목이라도 응답하지 않은 1,478명을 제외하여 최종 1,873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난청 유병자의 기준은 선행 연구를 토대로[2], 일측 또는 양측의 순음청력검사를 수행하고, 평균치 산출에 필요한 검사 결과가 모두 있으며 평균치가 경도(25 dB) 이상인 자로 정의하였다.
3. 연구 도구1) 인구 사회학적 특성인구 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소득 수준, 교육 수준, 가구 형태, 보험 유형, 경제활동으로 총 7가지 항목을 선정하였다[10,17]. 연령은 40세 이상 65세 미만을 중장년,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구분하였으며 소득 수준은 개인소득 4분위수인 상, 중상, 중하, 하를 재분류하여 ‘상’, ‘중’, ‘하’로 구분하였다. 교육 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을 재분류하여 ‘고졸 이하’, ‘대졸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가구 형태는 본인 포함 가구원 수가 1명인 경우 ‘혼자 삶’, 그 외를 ‘가족이나 친척과 같이 삼’으로 구분하였다. 경제활동은 현재 경제활동 상태를 재분류하여 ‘예’, ‘아니오’로 구분하였다.
2) 건강 및 질병 관련 특성건강 관련 특성은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으로 주관적 건강 수준, 스트레스 수준, 구강건강 수준 총 3가지 항목을 선정하였다. 주관적 건강 수준은 평소 본인이 느끼는 건강 상태에 따라 ‘좋음(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나쁨, 매우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15]. 스트레스 수준은 평소 일상생활 중에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거의 느끼지 않거나 조금 느낀다고 응답한 경우 ‘낮음’, 많이 혹은 대단히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경우 ‘높음’으로 재분류하였다. 구강건강 수준은 본인이 인지하는 구강건강 상태로, ‘좋음(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나쁨, 매우 나쁨)’으로 분류하였다[18].
질병 관련 특성은 만성질환 의사진단(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우울증, 근감소증으로 총 5가지 항목을 선정하였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는 의사진단 여부 항목에 ‘있음’이라고 응답한 경우 해당 질환이 있는 것으로 분류하였다. 우울증은 우울증 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 9) 9문항 점수의 합이 10 이상인 경우 ‘있음’으로 구분하였고[9], 근감소증은 사지 근육량의 합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성별을 보정한 값을 사용하였다. 남성의 경우 7.0 kg/m2 미만, 여성의 경우 5.7 kg/m2 미만이면 근감소증 ‘있음’으로 구분하였다[19].
3) 생리적 지표생리적 지표는 비만 여부,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허리둘레, 악력 5개와 total cholesterol (TC), triglyceride (TG), high-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 (HDL-C), low-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 (LDL-C), fasting blood sugar (FBS), HbA1C, uric acid,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hs-CRP) 7개로 총 12개 항목을 선정하였다[20]. 비만 유병 여부는 체질량지수가 25 kg/m2인 경우를 ‘비만’으로 구분하였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은 1, 2, 3차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2, 3차 측정값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수축기 혈압은 140 mmHg 미만과 140 mmHg 이상으로, 이완기 혈압이 90 mmHg 미만과 90 mmHg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허리둘레는 남성과 여성 각각 90 cm, 80 cm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으로 재분류하였다[10]. 악력은 디지털 악력계를 이용해 양손의 악력을 각각 두 차례씩 번갈아 측정하였으며, 두 손의 측정값 평균을 절대 악력으로 계산하였다. 체중에 따른 영향을 보정하기 위해 측정값을 체중으로 나눈 상대 악력을 활용하였고 k-means 군집분석을 통해 악력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분류하였다[15].
혈액검사 수치들은 정상군과 비정상군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 지질•동맥경화 학회에서 제시한 이상지질혈증 분류 기준을 기반으로 TC 200 mg/dL 이상인 경우, TG 150 mg/dL 이상인 경우, HDL-C 40 mg/dL 미만인 경우, LDL-C 130 mg/dL 이상인 경우를 비정상군으로 구분하였다[21]. 혈당은 FBS 126 mg/dL 이상인 경우, HbA1C 6.5% 이상인 경우 비정상군으로 분류하였다. Uric acid는은 남성 7 mg/dL 이상, 여성 6 mg/dL 이상인 경우[22], CRP는 1.0 mg/L 이상을 비정상군으로 구분하였다[23].
4) 건강행태건강행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유산소, 근력운동), 일평균 수면시간 총 5가지를 선정하였다. 흡연은 ‘현재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분하였고 음주는 최근 1년간 음주량이 월 1잔 미만인 경우 ‘비음주자’, 그 외는 ‘음주자’로 구분하였다. 신체활동은 국제신체활동 설문지(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를 이용하여 조사한 항목 중 유산소 운동, 걷기 운동, 근력운동으로 유형을 구분하였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75분 이상, 또는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혼합하여(고강도 1분=중강도 2분으로 계산) 각 활동에 상당하는 시간을 실천하는 경우를 ‘유산소 운동 실천’으로 분류하였다. 근력운동은 최근 일주일 동안 근력 운동(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아령, 역기, 철봉 등)을 한 날이 주 2일 이상으로 응답한 경우 ‘근력운동 실천’으로 정의하였다[9]. 일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과 주말 하루 평균 수면시간 항목을 통해 1일 평균 수면시간을 계산하여 사용하였다. 국제수면협회의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1일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초과, 9시간 미만인 경우 ‘적절’, 그 외는 ‘부적절’으로 구분하였다[24].
4. 윤리적 고려본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심의 면제 승인을 받은 후 수행되었다(ewha-202501-0011-01).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공개 자료로, 연구자는 질병관리청의 원자료 공개 및 관리 규정에 따라 데이터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익명화된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에 활용하였다.
5. 자료 분석자료의 전처리 및 분석은 SPSS 29.0 (IBM Corp.)을 사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복합 표본 설계 자료이기에 층(strata), 집락(cluster), 조사 부문별 가중치(weight)를 반영하여 통계치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난청 유병 현황, 인구 사회학 특성, 건강 및 질병 관련 특성, 생리적 지표, 건강행태는 실수, 백분율, 평균 및 표준오차로 분석하였다. 실수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빈도로, 백분율과 평균 및 표준오차는 가중치를 반영하여 산출하였다. 또한 변수에 따른 대상자의 난청 유병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복합 표본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난청 예측 모형 및 고위험군을 파악하기 위하여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 시, 예측변인들을 가장 정확히 나타내기 위해 Classification and Regression Tree (CART)를 사용하였다. CART는 부모 마디로부터 자식 마디가 2개로 분리되게 하여 Node 내 동질성을 극대화하는 분석 방법으로, 분류와 회귀 분석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머신러닝 기법이다. 본 연구에서 모형 설정값은 부모 Node 최소 크기 100, 자식 Node 최소 크기 50, 최대 나무 깊이 5, 불순도 측정 방법을 Gini로 설정하였다. 또한 안정된 모형을 도출하기 위하여 데이터를 10개로 나누어 9개는 학습용으로, 1개는 검증용으로 사용하며 이를 반복해 모델의 안정성 및 예측력을 평가하는 10-fold 교차타당성 평가(cross validation)를 실시하였다[14].
연구결과1.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 특성, 건강 및 질병 관련 특성에 따른 난청 유병의 차이대상자의 인구 사회학 특성, 건강 및 질병 관련 특성에 따른 난청 유병의 차이는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에서 전체 대상자 1,873명 중 정상군은 1,109명(64.0%), 난청군은 764명(36.0%)이었다. 인구 사회학 특성에서는 소득 수준을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난청군과 정상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난청군의 54.5%가 65세 이상인 반면, 정상군에서는 13.2%로 난청군에서 노인의 비율이 높았다(χ2=363.48, p<.001). 성별에 따른 분포는 난청군에서는 남성이 57.7%, 정상군에서는 여성이 51.5%로 난청군에서 남성 비율이 높았다(χ2=14.49, p<.001). 교육 수준에서는 난청군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하가 7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상군에서는 전문대 졸업 이상이 50.2%으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χ2=105.00, p<.001). 가구형태는 1인 가구인 경우가 난청군에서 18.2%, 정상군에서 11.5%로 나타났으며(χ2=15.87, p<.001), 의료보험 종류는 대부분 국민건강보험 대상자로, 난청군에서 94.6%, 정상군에서 97.4%였다(χ2=9.61, p=.04). 경제활동은 난청군의 50.7%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였으며 정상군에서는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가 69.5%로 많았다(χ2=74.63, p<.001).
건강 및 질병관련 특성에서는 주관적 건강 수준,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에 따라 난청 유병 여부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주관적 건강 수준은 ‘나쁨’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난청군 23.4%, 정상군 17.2%으로 나타났다(χ2=14.82, p=.004).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은 난청군의 84.7%, 정상군의 75.2%가 ‘낮다’고 인지하였다(χ2=23.46, p<.001).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에서도 ‘나쁨’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난청군과 정상군에서 각각 41.5%, 34.5%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χ2=13.092, p=.011).
질병관련 특성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근감소증 여부에서 난청군과 정상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여부는 난청군의 51.1%가 고혈압 진단을 받은 반면, 정상군의 67.0%가 진단을 받지 않았다(χ2=59.16, p<.001).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받은 대상자는 난청군에서 35.2%, 정상군에서 27.5%로 난청군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χ2=12.00, p=.002). 당뇨 진단 대상자는 난청군이 22.1%, 정상군이 14.4%으로 난청군에서 유병률이 높았다.(χ2=18.22, p=.001). 근감소증 유병자는 난청군에서 22.9%, 정상군에서 10.4%로 난청군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χ2=53.19, p<.001).
2. 대상자의 생리적 지표, 건강행태에 따른 난청 유병의 차이대상자의 생리적 지표, 건강행태에 따른 난청 유병의 차이는 Table 2와 같다. 생리적 지표 분석 결과,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HDL-C, LDL-C, TC, hs-CRP에서 난청 유병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인 경우는 난청군에서 16.0%, 정상군에서 9.6%로 난청군에서 비율이 높았다(χ2=17.19, p<.001). 반면, 이완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인 대상자의 비율은 난청군에서 6.4%로 정상군 10.2%보다 낮았다(χ2=7.51, p=.025). 또한 HDL-C 수치가 40 mg/dL 미만인 경우는 난청군에서 14.4%로 정상군 9.9%보다 비율이 높았고(χ2=8.35, p=.020), LDL-C 수치가 130 mg/dL 이상인 경우는 난청군에서 32.7%로 정상군 43.9%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χ2=22.66, p<.001). TC 수치가 200 mg/dL 이상인 경우는 난청군이 35.9%로 정상군 51.0%보다 비율이 낮았으며(χ2=39.68, p<.001), hs-CRP 수치가 1.0 mg/L 이상인 경우는 난청군 34.3%로 정상군 28.1%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χ2=8.001, p=.014). 건강행태는 음주, 유산소 운동 실천 여부, 일평균 수면시간에 따라 난청 유병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음주 비율은 난청군 48.8%, 정상군 54.2%로 정상군에서 더 높았다(χ2=5.10, p=.028). 유산소 운동 미실천군의 비율은 난청군 60.3%, 정상군 53.1%로 난청군에서 더 높았다(χ2=9.07, p=.013). 또한 일평균 수면시간이 부적절한 대상자의 비율은 난청군에서 23.3%, 정상군에서 15.8%로 난청군에서 더 높았다(χ2=16.06, p<.001).
3. 난청 고위험군 및 예측 모형의 타당성본 연구에서는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고위험군을 규명하기 위해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실시하였다(Figure 1). 그 결과 뿌리마디(root node)에서 난청군의 비율은 40.8%로 나타났으며, 이보다 높은 비율을 가진 끝마디 그룹을 난청 고위험군으로 선정하여 최종적으로 총 6개의 난청 고위험군을 도출하였다.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 Node 6은 65세 이상이며 근감소증이 있는 그룹으로 해당 그룹의 81.3%가 난청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난청 고위험군인 Node 18은 65세 이상이면서 근감소증이 없고, 주관적 건강 상태를 보통 또는 나쁨으로 인식하는 남성으로, 난청 유병률은 80.5%였다. 세 번째 난청 고위험군인 Node 21은 65세 이상이면서 근감소증이 없고, 주관적 건강 상태를 보통 또는 나쁨으로 인식하는 여성이면서 직업이 없는 경우로 72.4%가 난청이었다. 네 번째로 난청 고위험군인 Node 12는 65세 이상의 근감소증이 없고, 주관적 건강 상태를 좋음으로 인식하는 그룹으로 난청 유병률은 55.6%였다. 다섯 번째 난청 취약군인 Node 19는 40세 이상 64세 미만의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남성 중 흡연을 하지 않으며,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를 나쁨으로 인식한 그룹으로 52.5%가 난청이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난청 고위험군인 Node 22는 65세 이상이면서 근감소증이 없고, 주관적 건강 상태를 보통 또는 나쁨으로 인식하는 여성이면서 직업이 없는 경우로 52.1%가 난청이었다.
본 연구에서 구현한 난청 예측 모형의 성능 지표는 Table 3과 같다. 사용한 데이터가 불균형(난청 36.0%, 정상 64.0%)하기 때문에 단순 정확도(accuracy)만으로는 모델의 성능을 충분히 평가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정밀도(precision),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F1-score의 지표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25]. 본 연구에서 구현한 의사결정나무는 정확도 75.2%, 정밀도 69.4%, 민감도 70.0%, 특이도 78.7%, F1-score 69.7%로 나타났다. 이는 모델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이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특이도가 78.7%로 정상 데이터를 비교적 정확하게 분류하었다. 또한 정밀도와 민감도가 각각 69.4%와 70.0%로 유사한 수준을 보여 모델이 난청 대상자를 예측하는 데 있어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또한 구축된 모형의 위험추정값은 .248였고, 10-fold 교차타당성 검증으로 계산된 위험추정값은 .256으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아 모형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논의본 연구는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유병 현황을 파악하고, 난청 유병에 따른 각 특성을 분석하며, 난청과 관련된 예측 요인을 통해 고위험군 식별하여 이를 기반으로 난청 예측 모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 대상자 중 36.0%가 난청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청군의 54.5%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정상군의 13.2%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성인의 66% 이상이 난청을 경험하고, 그 유병률은 10년마다 약 두 배씩 증가한다[1,11]. 특히, 60세 이상 난청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6.85%로 가장 높았다[2]. 이는 고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난청이 점차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1]. 또한 난청군의 57.7%가 남성인 반면, 정상군에서는 여성이 51.5%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이는 난청의 주요 위험 요인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10,26]. 교육 수준에서는 난청군의 74.1%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반면, 정상군에서는 50.2%가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교육 수준에 따른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 이용의 차이를 반영하며,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난청 관리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26,27]. 더불어, 난청군은 정상 청력군에 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근감소증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았으며, 이와 관련된 생리적 지표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난청이 단순한 감각 기능의 저하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7,28]. 즉, 난청을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건강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 시 이들의 연관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활용해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토대로 난청 고위험군을 구조적으로 도출하고, 도출된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여 난청 예측 모델을 구축하였다.
의사결정나무 분석 결과, 난청의 주요 예측 요인으로는 연령, 교육 수준, 근감소증, 성별, 주관적 건강 상태, 흡연,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 경제활동 여부로 나타났으며, 이 중 난청 유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으로 의사결정나무의 첫 번째 분지를 형성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최종적으로 6개의 난청 고위험군이 도출되었으며, 노년층에서는 5개, 중장년층에서는 1개의 고위험군이 확인되었다(Figure 1). 이는 고령층에서 난청 고위험군이 더욱 집중적으로 형성됨을 보여주며 난청 발생에서 노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이 중 난청 위험이 가장 높은 그룹은 65세 이상의 근감소증이 있는 대상자로, 해당 그룹의 81.3%가 난청으로 확인되었다(Node 6). 이러한 결과는 난청이 근감소증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즉, 근감소증으로 인해 내이 달팽이관에 혈류가 감소하여 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7], 근감소증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난청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근감소증은 노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환이기에[19]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중장년층에서는 적절한 예방적 관리가 요구된다. 즉, 근감소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난청 예방에 중요한 역할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중재 전략에서 신체기능 유지와 근력 향상이 난청 발생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는 난청 예방을 위한 핵심 요소로 고려되어야 한다.
반면, 65세 이상이면서 근감소증이 없는 그룹에서도 주관적 건강 수준에 따라 4개의 고위험군이 도출되었다. 난청 위험이 두 번째로 높은 그룹은 주관적 건강 수준을 ‘보통’ 또는 ‘나쁨’으로 인식하는 남성(Node 18)으로, 해당 그룹의 80.5%가 난청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인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 경제활동 여부에 따라 고위험군이 두 개로 세분화되었다(Node 21, Node 22). 특히, 65세 이상의 근감소증이 없으며 주관적 건강 수준을 ‘보통’ 이하로 인식하는 여성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그룹(Node 21)의 난청 비율은 72.4%로, 경제활동을 하는 그룹(Node 22)의 52.1%보다 높았다. 주관적 건강 수준은 노인의 심리 상태, 삶의 질, 사망률 등과 관련 있으며, 난청 유병률 역시 주관적 건강 수준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노인에서 높게 나타났다[13]. 또한 경제활동은 난청 발생과 연관이 있으며[29,30]. 특히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 노인의 경우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여성 노인의 사회적 고립은 난청과 관련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30]. 즉, 노인층에서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난청 발생의 예측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주관적인 건강 수준이 낮을수록 난청 예방과 관리에 소극적일 수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여성 노인의 경우 경제활동 여부에 따라 난청 발생률에 차이가 있으므로 경제활동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아울러 노인의 주관적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이를 바탕으로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중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편, 근감소증이 없으며 주관적 건강 수준을 ‘좋음’으로 인식한 65세 이상의 노인 그룹에서도 난청 비율이 55.6%로 확인되었다(Node 12). 이는 많은 노인들이 난청을 단순히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며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8]. 이러한 인식은 난청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방해하여 인지기능 저하 및 삶의 질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5,30] 난청에 대한 노인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난청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난청을 비가역적인 단순 노화 과정이 아닌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건강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요구된다. 또한 지역사회 내 난청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 검사 등의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난청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중장년층에서는 단 한 개의 난청 고위험군이 도출되었다(Node 19). 해당 그룹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남성 중 비흡연자로서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을 ‘나쁨’으로 인식한 그룹으로, 이들 중 52.5%가 난청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은 난청 발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난청군이 정상군보다 구강 내 염증 및 혈관 손상 정도가 더 심각하다[17]. 즉, 구강건강이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장년층에서 난청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비흡연자에서 난청 고위험군이 도출된 것은 흡연으로 인한 구강 손상보다는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전신 염증 등 여러 다양한 요인의 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28].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통해 난청 고위험군의 특성을 파악한 결과, 중장년층과 노인층에서 서로 다른 특성이 나타났다. 중장년층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과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과 같은 생활 습관을 중심으로 난청 고위험군이 도출된 반면, 노인층에서는 근감소증, 주관적 건강 수준, 경제활동 여부 등 신체기능 저하와 심리사회적 요인을 중심으로 난청 고위험군이 도출되었다. 따라서 효과적인 난청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연령대별 예측 요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적 접근이 필요하다. 즉, 중장년층에서는 건강 정보 및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및 이용, 생활 습관 개선의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며, 노인층에서는 근감소증 예방 및 주관적인 건강 수준 평가와 함께 경제활동과 같은 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난청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중장년층에서는 난청 발생을 예방하고, 노인층에서는 조기 발견 및 난청의 진행을 늦추어 난청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난청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활용하여 난청 고위험군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령층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이차자료 분석 연구이므로 난청에 영향을 주는 외생변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난청 관련요인들의 양적 관계 분석에 초점을 둔 반면, 본 연구는 예측 요인을 바탕으로 난청 고위험군을 규명하여 효과적인 난청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데에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하여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고위험군을 규명하여 난청 예측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난청 발생 예측 요인들 중 연령이 가장 높은 영향력을 가지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중장년층에서는 교육 수준, 성별, 흡연,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이, 노인층에서는 근감소증, 주관적 건강 수준, 성별, 경제활동 여부가 예측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중장년층에서 1개, 노인층에서 5개로 총 6개의 난청 고위험군이 도출되었다.
고위험군의 특징은 연령대 별로 상이하였으며 중장년층에서는 교육 수준,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고위험군이 도출된 반면, 노인층에서는 근감소증, 주관적 건강 수준, 경제활동과 같이 기능 저하 및 심리사회적 요인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이 형성되었다. 결론적으로 연령이 난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점을 규명하였으며 난청 예방, 조기 발견 및 관리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연령대별 맞춤 중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난청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 시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중장년층에서는 의료 및 건강 정보 접근성 확대와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한 예방적 접근이 요구되며, 노인층에서는 근감소증 예방, 주관적 건강 수준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난청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 문제로 인지하고 난청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건강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는 이차자료 분석 연구로, 포함되지 못한 영향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만성질환, 사회활동, 인지 수준 등을 고려한 반복 연구를 제안한다.
NOTESAuthors' contribution
Study conception and design - SS and SB; Data collection - SS and SB; Analysis and interpretation - SS and SB; Writing–original draft & review & editing - SS, SB, and DJ; Final approval - SB and DJ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MSIT) (RS-2025-00554921)
Data availability
The raw data is available on the KNHANES homepage(https://knhanes.kdca.go.kr/knhanes/main.do).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access to the clean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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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Differences of Hearing Loss Prevalenc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s, Health and Disease-Related Factors (n=1,873)
Table 2.Differences of Hearing Loss Prevalence According to Physiological Indicators, Health Behaviors (n=1,873)
‡Weighted mean & SE; DBP=Diastolic blood pressure; FBS=Fasting blood sugar; HbA1C=Hemoglobin A1c; HDL-C=High-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 hs-CRP=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LDL-C=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SBP=Systolic blood pressure; SE=Standard error; TC=Total cholesterol; TG=Triglycer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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