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영향 요인: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2차 자료 분석 연구

Factors influencing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training among Korean older adults in a community: Using data from the 2022 Community Health Survey: A secondary data analysis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Gerontol Nurs. 2024;26(3):313-32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4 August 30
doi : https://doi.org/10.17079/jkgn.2024.00395
1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Busan Women’s College, Busan, Korea
2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Busan Health University, Busan, Korea
전혜정1orcid_icon, 황윤희,2orcid_icon
1부산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2부산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Corresponding author: Yun Hee Hwang Department of Nursing, Busan Health University, 55 Sari-ro, Saha-gu, Busan 49318, Korea TEL: +82-51-200-3226 E-mail: dndkadlfehd@hanmail.net
Received 2024 March 5; Revised 2024 July 26; Accepted 2024 July 26.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level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 training among Korean older adults in a community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CPR training.

Methods

A total of 51,939 elders were selected and analyzed using the 2022 Community Health Survey.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sed using the Rao-Scott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via the SAS 9.4 program.

Results

A total of 7.3% of older adults received CPR training. Factors influencing CPR training were age (odds ratio [OR]=4.76, 95% confidence interval [CI]=2.55~8.90), level of education (OR=2.43, 95% CI=1.77~3.33), region (OR=1.16, 95% CI=1.05~1.27), working (OR=3.68, 95% CI=3.33~4.07),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OR=1.57, 95% CI=1.37~1.79).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re is a need to explore various ways to improve CPR training for community older adults who are vulnerable to emergency situations.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사회는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 인구가 매년 증가하여 2023년에 65세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18.4%로 2030년에는 25.6%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1]. 인구 고령화 추세가 심화됨에 따라 노인의 건강 및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대되며,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의 저하로 질병에 이환될 확률이 높다[2]. 65세 노인은 사망원인으로 암 다음으로 심장질환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층이 심장질환에 취약함을 알 수 있다[1].

이와 같은 심장질환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응급조치의 필요성이 강조된다[3]. 심정지란 심장이 자율적으로 펌프작용을 하지 못해 박동이 멈추거나 불규칙하여 효과적으로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는 상태이며[4],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심정지 발생 후 수분 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4].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수행과 더불어 정확한 소생술 수행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증가와 연관되며[5],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6].

우리나라의 심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45.1명으로 보고되나 심폐소생률은 16.8%에 그치고 있다[7].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나[8] 2016년 우리나라 성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은 28.7%에 불과하였다[7].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이 10% 증가할 때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므로[9].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정지를 목격할 가능성이 높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수행률을 높이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2017년 우리나라 일반인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1.0%이며[7], 30%~50% 이상인 외국의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다[10]. 일반인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낮은 주된 이유를 살펴보면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 및 수행 방법의 부재, 질병 전파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고된다[11]. 그러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소생술 수행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심폐소생술 수행 시 질병의 전파 가능성이 낮음을 교육한 후에는 심폐소생술 수행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11],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에 소방서,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일반인 목격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폐소생술 교육과 관련하여 국외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가정에서 발생한 심정지가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심정지보다 목격자의 연령대가 높았으며[12], 연령이나 사회 경제적 상태 등에 따라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다르게 나타났다[13]. 또한 노인 인구는 심폐소생술 교육률과 심폐소생술 수행의지가 낮고, 마네킨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도 품질이 매우 낮았으며[14], 건강상태나 신체적인 제한이 있는 경우 심폐소생술 수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5].

국내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여성의 심폐소생술 교육률과 심폐소생술 수행도가 남성에 비해 낮았으며[16] 노인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욕구는 높았으나 실제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17]. 또한 본인이 자각하는 건강 상태나 만성질환 및 사고 경험에 따라 심폐소생술 수행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8]. 이러한 연구결과는 심폐소생술 교육 접근과 효과가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노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최초 반응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요양보호사의 심폐소생술에 관한 연구가 소수 진행되었지만[19] 노인 당사자의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해 살펴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급성 심장정지는 가정이나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발생률이 높으며[6] 노인 가구 중 노인 부부 가구 비율이 58.4%로[1] 최초 반응자가 노인 배우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20] 노인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21].

더욱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92%가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22], 노인 스스로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17]. 그러나 지금까지 노인의 경우 심정지가 발생할 때 최초 반응자가 주변 노인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노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는 미비하므로[17]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역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전략 개발과 심폐소생술 교육기회를 늘릴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만 65세 이상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확인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노인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노인들의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실제 심정지 상황 시 노인의 심폐소생술 수행 확대를 위한 방안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에 따른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 This study was exempted from review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National Bioethics Committee (approval No. P01-202402-01-006). Informed consent was obtained from the participants.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65세 이상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기술은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STROBE) 보고지침(https://www.strobestatement.org/)에 따라 작성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제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지역보건법 제4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 동법시행령 제2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의 방법 및 내용)에 의거하여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조사하는 건강통계 자료이다. 이는 전국 258개 보건소에서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음주, 흡연,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을 조사한 자료이다.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 응답자는 총 231,329명이었으며, 그중 65세 미만이거나 응답이 불충한 자 179,846명을 제외한 총 51,939명을 자료분석에 이용하였다.

3. 연구도구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개인 및 가구 설명조사로 구성되며, 가구조사는 표본가구당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개인조사는 가구원 모두가 조사대상이다. 조사 문항은 전체 19개 영역 138개 조사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인구사회학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월평균 가구소득, 근로 유무로 파악하였다. 연령은 65~74세, 75~84세, 85세 이상 3개 그룹으로 분류하였고, 학력수준은 ‘무학’, ‘서당, 한학,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재분류하였으며, 동과 읍・면으로 구분된 거주지역은 도시와 농촌으로 재분류하였다. 소득수준은 월 100만 원 미만, 100~300만 원 미만, 300만 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근로 유무는 ‘최근 1주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을 하거나, 18시간 이상 무급 가족 종사자로 일하신 적이 있습니까?’ 질문에 예,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2) 건강상태 특성

건강상태 특성은 주관적 건강상태, 고혈압, 당뇨병, 미충족 의료, 사고 및 중독으로 파악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문항은 ‘평소에 본인의 건강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나쁨’에서 ‘매우 좋음’으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나쁨’, ‘보통’, ‘좋음’으로 재분류하였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의사에게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예’,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미충족 의료는 최근 1년 동안 본인이 병의원(치과 제외) 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하였으나 받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라는 물음에 ‘예’,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사고 및 중독은 ‘최근 1년 동안 병의원이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사고나 중독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까?’ 라는 물음에 ‘예’,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3)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최근 2년간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과거에는 있었지만, 최근 2년간 없다’,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로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2년간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있다’로 분류하였고, ‘과거에는 있었지만, 최근 2년간 없다’와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없다’로 분류하였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는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공개 자료이다. 연구자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사용승인을 득한 후 개인 식별 기호가 없는 익명화된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심의면제(번호: P01-202402-01-006)를 승인받은 후 진행하였다.

5. 자료분석

자료 분석은 SAS 9.4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표본 추출 시 복합표본설계를 이용하였으므로,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을 하였다.

• 지역사회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오차로 분석하였다.

• 지역사회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에 따른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의 차이는 Rao-Scott χ2-test를 실시하였다.

• 지역사회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 및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대상자는 남성이 49.0%, 여성이 51.0%였다. 연령은 평균 69.85±4.57세로 65~74세가 65.7%, 75~84세가 30.1%, 85세 이상이 4.2%였다. 학력수준은 무학이 5.8%, 초졸 이하가 33.9%, 중졸 22.8%, 고졸 25.0%, 대졸 이상이 12.5%였다. 거주지역은 도시가 49.1%, 농촌이 50.9%였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61.06±222.48만 원이었으며, 100~299만 원이 48.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근로를 하고 있는 경우가 44.9%, 근로를 하지 않는 경우가 55.1%였다.

건강상태 특성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음’이 27.3%, ‘보통’이 42.5%, ‘나쁨’이 30.2%였다.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우가 54.4%였고,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가 24.0%였다. 미충족 의료가 있는 경우가 4.5%였고, 사고 및 중독이 있는 경우가 6.9%였다.

전체 대상자 중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경우가 7.3%였다(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51,939)

2.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에 따른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의 차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군과 이수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성별(χ2=60.58, p<.001), 연령(χ2=355.08, p<.001), 학력(χ2=246.24, p<.001), 거주지역(χ2=24.33, p<.001), 월평균 가구소득(χ2=117.02, p<.001), 근로 유무(χ2=1,134.55, p<.001), 주관적 건강상태(χ2=285.32, p<.001), 고혈압(χ2=15.62, p<.001), 당뇨(χ2=6.91, p=.008), 미충족 의료(χ2=3.95, p=.046), 사고 및 중독경험(χ2=4.82, p=.028)이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Differences in Factors According From CPR Training (N=51,939)

3. 대상자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관련 영향 요인

대상자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관련 영향 요인은 연령, 학력, 거주지역, 근로 유무, 주관적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령은 85세 이상에 비해 75~84세가 2.62배(95% CI=1.40~4.92), 65~74세가 4.76배(95% CI=2.55~8.90), 학력은 무학에 비해 중졸이 1.73배(95% CI=1.27~2.34), 고졸이 2.41배(95% CI=1.78~3.26), 대졸이 2.43배(95% CI=1.77~3.33), 도시거주 노인에 비해 농촌거주 노인이 1.16배(95% CI=1.05~1.27), 근로를 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 근로를 하고 있는 노인이 3.68배(95% CI=3.33~4.07),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쁨에 비해 보통인 경우 1.22배(95% CI=1.07~1.38), 좋다는 경우가 1.57배(95% CI=1.37~1.79)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증가하였다(Table 3).

Factors Influencing From CPR Training (N=51,939)

논의

본 연구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근로 유무, 주관적 건강상태가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7.3%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대 성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23.8%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23]. 또한 2022년 심폐소생술 인지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60대 이상 성인의 인지도가 68%로 20대 73.1%에 비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지도도 낮게 나타났다[24]. 급성 심장정지는 가정과 같은 비 공공장소에서 7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발생이 높으며[6], 이를 발견할 최초 반응자(bystander) 역시 고령의 배우자일 가능성이 높아[21] 응급상황 발생 시 노인 스스로 대처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21]. 따라서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높이고, 더불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관심과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 연령이 낮은 노인일수록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조사한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연령이 낮은 노인일수록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게 나타난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13,20].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급성심장정지는 고령 노인에게 호발하며[6], 고령의 배우자가 최초 반응자가 될 확률이 높으므로[21], 노인 중에서도 고령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및 수행 능력 향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더욱이 노인의 경우 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실제 심폐소생술 수행이 낮게 보고되므로[15], 일회성 교육이 아닌 반복적이고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심폐소생술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다. 국내에서는 학교보건법 및 국가공무원법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에 대한 사항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화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다[20]. 따라서 고령 노인의 교육 이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 결과 근로에 종사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심폐소생술 교육이 직장 내 의무교육 및 단체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나타난 결과로 사료된다[20]. 이러한 연구 결과는 근로에 종사하지 않는 재가 고령 노인의 경우 심폐소생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따라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재가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방문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결과 지역사회 거주하는 노인의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력수준이 높은 노인일수록 심폐소생술 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하다[21]. 학력수준은 노후 소득, 사회적 관계 등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25],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응급상황 시 필요한 지식이나 지적자원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21]. 따라서 노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시 학력수준이 낮은 노인을 우선 대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약 40%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1] 상당수 노인이 급성 심장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노인들의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강의식 교육보다 시뮬레이션 기반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거나[26], 교육 대상자의 학력수준을 반영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본 연구결과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보다 농촌 거주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소득층 성인의 경우 도시 거주자보다 농촌 거주자인 경우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27]와 유사하며, 도시 거주 노인의 심폐소생술 지식수준이 농촌 거주 노인보다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21]와는 상반된다. 농촌의 경우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요청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노인 스스로가 최초 반응자로서 대처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21]. 따라서 거주 지역에 따른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에 대한 반복연구가 요구되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기회나 인식이 취약한 지역을 고려하여 교육 및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2020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3]. 농촌은 비교적 젊은 층보다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농촌에서 심정지가 발생할 때 최초 반응자가 주변 노인일 가능성이 높다[2]. 더욱이 농촌은 대도시에 비에 의료기관 접근성이 다소 낮으므로[28] 응급상황 발생 시보다 빠른 대처를 위해 농촌 거주 노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은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농촌지역에서 노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노인일수록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이 인지하는 건강상태가 좋은 노인일수록 심폐소생술 지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하다[21].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증진 행위와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며[29], 노인은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므로[30],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요구와 이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론할 수 있겠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급성심장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은 70대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생률이 높으나[6],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낮은 것은 더욱 눈여겨보아야 할 문제이다. 따라서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2], 복합질환 등으로 건강상태가 불량한 노인의 경우 방문간호 또는 방문요양서비스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하겠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을 진단받아 의료기관을 이용 중인 노인의 경우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운영도 요구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2차 자료 분석 연구이므로 노인의 심폐소생술교육 이수에 영향을 주는 외생변수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전국 단위 노인 인구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영향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노인의 심폐소생술 수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겠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이용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영향 요인을 파악한 것으로 전체 분석대상자 51,939명 중에서 최근 2년 이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노인은 3,778명(7.3%)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학력수준, 거주지역, 근로 유무, 주관적 건강 상태로, 연령이 적을수록,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도시 노인에 비해 농촌 노인이, 근로를 하고 있는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높이기 위해 반복적이고,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요구된다. 둘째, 재가 고령노인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높이기 위해 방문요양 및 보건소 방문간호서비스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겠다. 셋째, 거주 지역에 따른 노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및 지식정도를 살펴보는 반복연구가 요구된다. 넷째, 노인의 학력수준과 요구를 반영하여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다. 다섯째, 노인의 심폐소생술 수행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에 대한 연구와 이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 HJJ and YHH;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 HJJ and YHH; Investigation - HJJ and YHH;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 HJJ; Resources or/and software - HJJ; Validation - YHH; Visualization - HJJ and YHH;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 HJJ and YHH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ements

None.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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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51,939)

Variable Category n Weighted n % Mean±SE
Sex Male 25,449 3,392,790 49.0
Female 26,490 3,416,547 51.0
Age (year) 65~74 34,113 4,577,011 65.7 69.85±4.57
75~84 15,624 1,964,242 30.1
≥85 2,202 268,084 4.2
Education ≤Uneducated 3,021 288,701 5.8
Elementary school 17,601 1,876,195 33.9
Middle school 11,822 1,510,328 22.8
High school 12,996 1,970,696 25.0
≥College 6,499 1,163,418 12.5
Region Urban 25,478 5,234,672 49.1
Rural 26,461 1,574,666 50.9
Monthly income (10,000 won) <100 12,706 1,312,838 24.5 261.06±222.48
100~299 24,989 3,153,798 48.1
≥300 14,244 2,342,701 27.4
Working No 28,595 4,399,530 55.1
Yes 23,344 2,409,807 44.9
Subjective health status Bad 15,665 1,896,561 30.2
Moderate 22,082 2,952,100 42.5
Good 14,192 1,960,677 27.3
Hypertension diagnosis No 23,662 3,154,223 45.6
Yes 28,277 3,655,114 54.4
Diabetes diagnosis No 39,449 5,141,590 76.0
Yes 12,490 1,667,747 24.0
Unmet medical needs No 49,585 6,549,741 95.5
Yes 2,354 259,596 4.5
Accidents and poisoning No 48,379 6,379,817 93.1
Yes 3,560 429,521 6.9
CPR training No 48,161 6,350,788 92.7
Yes 3,778 458,549 7.3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SE=Standard error.

Table 2.

Differences in Factors According From CPR Training (N=51,939)

Variable Category CPR training
χ2 (p)
No
Yes
n Weighted n % n Weighted n %
Sex Male 23,328 3,129,097 91.7 2,121 263,693 7.6 60.58 (<.001)
Female 24,833 3,221,691 93.7 1,657 194,856 6.3 60.58 (<.001)
Age (year) 65~74 30,932 4,185,090 90.7 3,181 391,921 9.3 355.08 (<.001)
75~84 15,045 1,899,977 96.3 579 64,265 3.7 355.08 (<.001)
≥85 2,184 265,721 99.2 18 2,364 0.8 355.08 (<.001)
Education ≤Uneducated 2,944 281,637 97.5 77 7,064 2.5 246.24 (<.001)
Elementary school 16,690 1,796,410 94.8 911 79,786 5.2 246.24 (<.001)
Middle school 10,889 1,409,561 92.1 933 100,767 7.9 246.24 (<.001)
High school 11,749 1,796,130 90.4 1,247 174,565 9.6 246.24 (<.001)
≥College 5,889 1,067,050 90.6 610 96,368 9.4 246.24 (<.001)
Region Urban 23,820 4,899,544 93.5 1,658 335,128 6.5 24.33 (<.001)
Rural 24,341 1,451,244 92.0 2,120 123,421 8.0 24.33 (<.001)
Monthly income (10,000 won) <100 12,131 1,258,232 95.5 575 54,606 4.5 117.02 (<.001)
100~299 23,095 2,943,546 92.4 1,894 210,252 7.6 117.02 (<.001)
≥300 12,935 2,149,010 90.8 1,309 193,691 9.2 117.02 (<.001)
Working No 27,553 4,255,628 96.4 1,042 143,902 3.6 1,134.55 (<.001)
Yes 20,608 2,095,160 88.3 2,736 314,647 11.7 1134.55 (<.001)
Subjective health status Bad 15,006 1,826,037 95.8 659 70,524 4.2 285.32 (<.001)
Moderate 20,413 2,754,348 92.4 2,121 263,693 8.3 285.32 (<.001)
Good 12,742 1,770,403 89.8 1,450 190,274 10.2 285.32 (<.001)
Hypertension diagnosis No 21,838 2,923,307 92.3 1,824 230,916 7.7 15.62 (<.001)
Yes 26,323 3,427,481 93.1 1,954 227,633 6.9 15.62 (<.001)
Diabetes diagnosis No 36,519 4,784,750 92.6 2,930 356,840 7.4 6.91 (.008)
Yes 11,642 1,566,038 93.2 848 101,709 6.8 6.91 (.008)
Unmet medical needs No 45,949 6,105,428 92.7 3,636 444,314 7.3 3.95 (.046)
Yes 2,212 245,360 94.0 142 14,236 6.0 3.95 (.046)
Accidents and poisoning No 44,831 5,945,601 92.7 3,548 434,216 7.3 4.82 (.028)
Yes 3,330 405,187 93.5 230 24,334 6.5 4.82 (.028)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Table 3.

Factors Influencing From CPR Training (N=51,939)

Variable Category Adjusted OR (95% CI) p-value
Sex Male 1
Female 1.10 (0.99~1.22) .081
Age (year) ≥85 1 <.001
75~84 2.62 (1.40~4.92) .003
65~74 4.76 (2.55~8.90) <.001
Education ≤Uneducated 1
Elementary school 1.22 (0.91~1.66) .190
Middle school 1.73 (1.27~2.34) .001
High school 2.41 (1.78~3.26) <.001
≥College 2.43 (1.77~3.33) <.001
Region Urban 1
Rural 1.16 (1.05~1.27) .002
Monthly income (10,000 won) ≥300 1
100~299 1.03 (0.93~1.14) .576
<100 1.04 (0.90~1.20) .611
Working No 1
Yes 3.68 (3.33~4.07) <.001
Subjective health status Bad 1
Moderate 1.22 (1.07~1.38) .002
Good 1.57 (1.37~1.79) <.001
Hypertension diagnosis No 1
Yes 0.98 (0.89~1.07) .585
Diabetes diagnosis No 1
Yes 1.03 (0.92~1.15) .614
Unmet medical needs No 1
Yes 0.88 (0.70~1.12) .293
Accidents and poisoning No 1
Yes 0.98 (0.82~1.17) .818

CI=Confidence interval;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OR, odds ratio.